용산구
김도욱
3개월 전

한남4구역 61억 거래랑 이촌 르엘 조경안 보니까 잠이 안 오네요

하아... 목동에서 20년 넘게 몸테크 하며 재건축만 바라봤는데, 요즘 용산 돌아가는 거 보면 정말 딴 세상 이야기 같아서 한숨부터 나옵니다. 아이들 교육 끝나면 이촌동 쪽으로 갈아타는 게 평생 꿈이었는데, 지방 자산가들이 상경해서 수십억씩 태운다는 뉴스가 남 일 같지 않아 마음이 참 복잡하고 불안하네요. 최근 제 마음을 흔든 용산의 소식들을 정리해 보니 더 격차가 벌어지는 기분이에요. · 우선 한남4구역에서 감정가 21.5억짜리 단독주택이 총 투자금 61.4억에 거래됐다는 소식에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프리미엄만 33.5억이라는데, 토허제 피해 들어오는 지방 큰손들 화력이 정말 대단하긴 하네요. · 이촌 르엘은 이번에 조경 특화안 가결된 거 보셨나요? 수영장에 피트니스 센터는 기본이고, 31동이랑 33동을 옥상정원으로 연결한다는데 리모델링이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올 줄은 몰랐거든요. · 게다가 한강로벽산메가트리움 34평이 지난달 19.5억 신고가를 찍었다는 소식까지 들리니, 용산 입성은 오늘이 제일 싼가 싶어 손이 떨립니다. 이촌동 구축들도 이제는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속도가 붙으면서 아예 넘볼 수 없는 가격대로 가버릴까 봐 FOMO가 세게 오네요. 28년 된 한가람이나 목동이나 연차는 비슷한데, 조경 특화로 번쩍거릴 이촌 르엘의 미래를 보니 제가 너무 안주하고 있었나 싶기도 하고요. 결국 용산은 그들만의 리그로 점점 공고해지는 느낌이라, 밤마다 단지 배치도만 하염없이 들여다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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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김수규
    3개월 전

    한남4구역 61억은 진짜 넘사벽이네요... 지방 자산가들 현금 동원력 보면 무서울 정도입니다.

  • 최오훈
    3개월 전

    이촌 르엘 조경 확정된 거 보셨군요? 리모라고 무시할 게 아니더라고요. 수영장에 스카이브릿지 느낌 옥상정원까지 들어오면 첼리투스 부럽지 않을 듯요.

  • 보람찬갈매기
    3개월 전

    글쓴이님 마음 백번 이해합니다. 목동 대장 7단지도 좋지만, 용산의 그 한강변 감성과 하이엔드 커뮤니티는 또 결이 다르니까요. 벽산메가트리움 신고가 19.5억 찍는 거 보면 용산 핵심지는 조정기에도 탄탄하게 버티는 힘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 우종형
    3개월 전

    하아... 저도 갈아타기 타이밍 재다가 한남뉴타운 피 붙는 거 보고 포기했어요. 지금은 용산 진입 자체가 훈장인 시대가 된 것 같음.

  • 전현혁
    3개월 전

    르엘 조경 특화 가결된 게 신의 한 수죠. 분담금 걱정은 되지만 완성되면 이촌동 랜드마크 바뀔 텐데 부러울 따름입니다.

  • 김희원
    3개월 전

    용산은 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 예전엔 비웃었는데 지금은 팩트인 듯... 한남 60억 시대가 올 줄 누가 알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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