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99% 해체 완료인데 시공사 실적 보니 고민되네요
공급물량이랑 수요 비교해보면 요즘 용산만큼 뜨거운 데도 없는 것 같아요. 한남3구역이 벌써 해체공사 공정률 99%를 넘겼다고 하더라고요. 올해 안에 본공사 착공하는 게 목표라는데, 거의 6,000세대에 달하는 대단지가 들어설 준비를 마쳐가니 이 일대 분위기가 확실히 예전이랑 다르네요. 한남3구역이 이렇게 가시권에 들어오니까 투자자들 시계바늘도 빨라지는 모양새인데, 남편은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한다고 성화지만 저는 사실 걱정되는 부분도 좀 있어요. 착공 소식은 반갑지만 시공사인 대우건설 상황이 마음이 좀 쓰이더라고요. 작년 4분기에만 영업손실을 1조 원 넘게 냈다는 공시를 봤거든요. 재무 리스크가 있는 시공사들은 나중에 공사비 증액 압박을 강하게 넣는 경우가 많잖아요. 한남3구역처럼 덩치 큰 사업장은 작은 변동에도 조합원 분담금이 억 단위로 왔다 갔다 하니까요. 결국 한남3구역의 착공 속도만 보고 덜컥 들어가기엔, 나중에 감당해야 할 추가 분담금 리스크가 생각보다 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도제한 이슈로 설계 변경 겪는 옆 구역들 사례만 봐도 수익성 계산이 참 까다로워 보여요.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살 동네를 찾는 건데, 내 계산기보다 시공사의 재무 건전성이 더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습니다. 입주 때까지 추가로 낼 현금이 넉넉한 상황이 아니라면 지금 진입은 좀 더 보수적으로 봐야겠어요.
댓글1개
- 괜찮은코끼리
한남3구역은 상징성이 커서 어떻게든 가겠지만 분담금 무서운 건 사실이죠. 저도 보수적으로 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