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박훈솔

한남2구역 브랜드 거부, 시공 품질이 우선

한남더힐처럼 용산을 대표하는 자리에 서려는 한남2구역 소식을 듣다 보니, 최근 시공사 브랜드에 대한 시선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게 느껴지네요 사실 용산은 브랜드 이름 하나보다 실제 건물이 얼마나 탄탄하게 지어지느냐가 자산 가치에 더 큰 영향을 주는 동네잖아요. 그런데 예전에 하이엔드 시장을 열었던 대우건설이 최근 1군 건설사 중 하자 판정이 87건으로 가장 많았다는 통계를 보고 좀 놀랐습니다. 은평구 쪽에서는 기둥 띠철근을 설계보다 넓게 시공해서 소송까지 번졌다는 이야기도 들리다 보니, 브랜드 로고만 믿고 가기엔 리스크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상황이라 한남2구역 조합에서도 기존 써밋 브랜드를 그대로 쓰지 않겠다고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2026년 9월까지 이곳만을 위한 독점적인 브랜드를 새로 가져오라고 요구했다는데, 단순히 이름 바꾸기가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확답을 받으려는 배수진으로 읽히네요 고급 주거지의 가치는 화려한 포장지보다 기초적인 시공 완성도에서 결정된다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인 듯합니다. 향후 용산 수주전에서도 단순히 브랜드 파워만 내세우기보다는, 실제 하자 없는 품질을 어떻게 보증할지가 입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핵심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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