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최인빈
1개월 전

한강맨션 59층 속도전 보니 2040년 공공 공급은 답 없어 보임

이촌 한강맨션이 드디어 59층, 1668가구 규모로 설계 변경안이 나왔네요. 한강변 랜드마크로 속도 내는 거 보니 확실히 용산 대장은 다르다는 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민간은 치고 나가는데 캠프킴은 녹지율을 8.7%까지 줄여도 부처 간 토양 오염 정화 책임 공방 때문에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어요. 공공 공급은 계획만 거창했지 정작 실행 단계에서 멈춰있는 모양새라 답답합니다. 장교숙소 부지 같은 핵심 땅들도 정화 작업 거치고 반환받다 보면 실제 입주는 전문가들 말대로 2040년쯤일 텐데요. 그때면 저도 환갑 근처인데, 출퇴근 시간 아끼려고 직주근접만 파는 제 입장에선 15년 뒤 공급은 너무 먼 나라 이야기죠. 결국 불확실한 공공 물량보다는 한강맨션처럼 눈앞에 보이는 민간 단지의 속도전이 용산의 부동산 가치를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질 겁니다. 공급 부족 해결한다면서 정작 필요한 시기에 집이 안 나오면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저처럼 바쁜 직장인들한테는 1분 1초가 돈인데, 이런 확실한 재건축 소식 들릴 때마다 갈아타기 욕구가 확 올라옵니다. 그저 용산 진입을 위해 지금 당장 자산 가치를 높일 실탄이 있느냐, 아니면 2040년까지 전월세로 버티며 공공 로또를 기다릴 체력이 있느냐의 차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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