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김우한

철도 지하화가 오히려 독? 신용산 대신 청파1구역 보는 이유

용산역 지하화 호재라고 다들 좋아하시는데, 신용산북측1구역은 오히려 이것 때문에 머리가 좀 아픈 모양입니다. 제가 예전에 상투 잡고 고생해봐서 아는데 호재가 때로는 독이 되기도 하더군요. 수색부터 광명까지 3.2조 원 들여서 철도를 지하화한다는데, 이게 국유지 확보 문제랑 얽히면서 북측1구역 준공이 2032년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청파1구역 쪽을 좀 더 깊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여기는 지난달에 대우건설이랑 3,500억 원 규모로 본계약도 맺었고, 최근에 서울시에 통합심의까지 신청했더라고요. 사실 일시적 2주택 비과세 받으려면 준공 타이밍이 정말 중요한데, 지연 리스크가 있는 곳보다는 속도 내는 청파1구역이 세무적인 관점에서도 훨씬 안전해 보입니다. 만족도 조사에서 자이가 1위라지만, 대우건설 루이리스 써밋 정도면 브랜드 가치도 충분할 것 같구요. 결국 용산 상급지 갈아타기는 비과세 처분 기한 내에 새 아파트가 올라오느냐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속도가 안 붙는 호재만 믿고 기다리기에는 우리가 내야 할 세금이 너무 무섭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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