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반도 58층 추진에 리모델링 단지들 셈법 복잡해지는 이유
용산으로 이사 오고 매일 아침 창밖을 볼 때마다 얼마나 가슴 벅찬지 몰라요. 이촌동의 그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아서 정착했는데, 요즘 동네 정비사업 돌아가는 뉴스 보면 설레기도 하고 고민도 깊어지네요. 최근에 서울시가 용산 지구단위계획을 재편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죠? 특히 한강대로 쪽 높이 제한이 120m까지 풀린다는 소식에 다들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요. 기존에는 리모델링이 속도 면에서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규제 완화 덕분에 재건축 사업성이 리모델링을 앞지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실제로 서부이촌동 쪽 이촌1구역이 49층으로 지정되고, 이촌 반도 아파트는 무려 58층 재건축을 추진 중이라면서요? 이런 초고층 설계가 가능해지면 일반분양 수익이 리모델링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커질 텐데, 이촌 동부센트레빌처럼 리모델링 고민하던 단지들도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물론 재건축은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고 기부채납 같은 변수도 많지만요. 그래도 지금처럼 용산의 밑그림이 통째로 다시 그려지는 시점이라면, 조금 더 기다리더라도 랜드마크급 가치를 챙기는 재건축이 결국 자산 가치 면에서 승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4개
- 현우도1개월 전
반도 58층 진짜면 이촌동 스카이라인 완전 뒤집어지겠네요ㄷㄷ
- 추배별1개월 전
이 동네는 몸테크 좀 길어져도 결국 한강뷰 초고층이 깡패인 거 다들 아시잖아요?
- 거친날다람쥐1개월 전
근데 공사비 생각하면 리모델링이 차라리 현실적이지 않나요? 요즘 분담금 무서워서 재건축 추진 쉽지 않을걸요.
- 박우지1개월 전
용산 지구단위계획 고시된 거 보니까 서울시가 제대로 밀어주긴 하려나 봐요. 저도 이사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부터 기대되어서 잠이 안 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