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홍원승
1개월 전

이촌 르엘보다 이촌 반도 재건축 수익성이 기대되는 이유

요즘 동부이촌동 일대 호가가 빠졌다는 소문에 발목 잡힌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사실 한가람이나 이촌 동부센트레빌처럼 용적률이 295%에 육박하는 단지들은 기존 체계에서 사업성 확보가 참 난해했던 게 사실입니다. 이런 수치만 보면 폭락론자들이 말하는 '사업성 제로'가 일리가 있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크를 뜯어보면 국면이 좀 바뀌고 있어요. 기존에는 이런 한계를 피하려고 이촌 르엘(옛 이촌현대)처럼 선제적으로 리모델링을 택한 사례가 기준점이 됐었죠. 내년이면 벌써 2027년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실거주 가치는 입증되겠지만, 최근 서울시가 높이 제한을 120m까지 풀어주면서 계산기가 다시 두드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부이촌동 쪽 이촌 반도를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여기는 지금 58층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게 단순한 희망 회로가 아니라 바뀐 지구단위계획 가이드라인을 정면으로 태우는 모양새거든요. 규제 완화로 층수를 높여서 일반분양분을 확보하게 되면 리모델링보다 훨씬 높은 수익성을 가져갈 수밖에 없죠. 결국 사업 방식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지금 거래가가 좀 눌린다고 해서 무너지는 게 아니라는 뜻이죠. 오히려 용적률 족쇄에 묶여있던 단지들이 재건축으로 선회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지금이, 어설픈 하락론에 휘둘리지 않고 옥석을 가릴 진짜 기회라고 봅니다. 저는 리모델링보다는 규제 완화 수혜를 직접 입는 재건축 전환 단지에 무게를 두려 합니다. 철저하게 실질 사업성 위주로 판단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장기적으로는 이촌 반도 같은 초고층 재건축이 리모델링 단지의 가치 상승분을 상회할 것이 확실해 보이네요. 리스크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이제 남은 건 바뀐 룰에서 누가 더 많이 가져가느냐의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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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짧은비버
    1개월 전

    동부센트레빌 주차 1.55대라 실거주는 진짜 쾌적한데 재건축 사업성은 확실히 고민될 법하네요.

  • 푸르른고니
    1개월 전

    폭락론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죠. 입지는 결국 가치를 찾아갑니다.

  • 빠른낙타
    1개월 전

    이촌 반도 58층... 솔직히 분담금 감당 가능한 집이 얼마나 될까요?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백강리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용산은 자금력 있는 대기 수요가 워낙 탄탄해서 완판 걱정은 없을걸요? 규제 풀린 게 진짜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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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정
    1개월 전

    꼼꼼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용적률 높다고 다 포기할 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