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동부센트레빌 상가 활성화가 던지는 똘똘한 한 채의 교훈
용산에서 '똘똘한 한 채'를 고를 때, 이제는 입지만큼이나 단지 내 상권의 자생력이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단순히 비싼 동네라고 다 같은 가치를 지니는 시기는 지났다고 봅니다. 예전에 이촌 동부센트레빌을 임장하며 느꼈던 건데, 309세대라는 규모는 상가 활성화에 분명한 한계가 있더군요. 아마 제 기억이 맞을 텐데, 중대형 평형 위주라 쾌적성은 좋지만 상권이 약하면 결국 외부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최근 서계통합구역(2,937세대)이나 원효로1가(2,743세대) 사업지를 보면 규모의 경제가 기대됩니다. 이 정도 대단지가 들어서야 비로소 단지 안에서 모든 게 해결되는 상업 시설이 들어올 조건이 갖춰지거든요. 특히 서계통합구역 수주를 두고 GS건설이랑 삼성물산이 맞붙을 가능성도 보이는데, 이건 설계부터가 다를 겁니다. 대형 건설사들이 상가 설계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결국 단지 가치 때문이죠. 여기에 51조 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배후 수요까지 더해진다면 상가 활성화 속도는 더 빨라질 겁니다. 인프라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야 진짜 대장 단지가 되는 법이죠. 물론 고금리나 경기 침체로 상가 공실 리스크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2천 세대 이상의 배후 수요가 있다면 리스크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수치가 안전하다면 그게 바로 진입 신호라고 해석해도 무방하겠지요. 결국 상권 활성화를 뒷받침할 규모와 직주근접 인프라가 갖춰져야만 진정한 가치가 완성된다고 봅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용산 서쪽 대단지 위주로 다시 한 번 꼼꼼히 뜯어볼 생각입니다.
댓글4개
- 고달픈날다람쥐1개월 전
용산은 역시 규모가 깡패입니다.
- 젊은펭귄1개월 전
저도 소규모 단지 사는데 상가 죽어있는 거 보면 답답해요. 확실히 2,000세대 넘어가야 프랜차이즈라도 들어오더라고요.
- 김정선1개월 전
글쎄요, 상가 많아봤자 관리비만 오르고 시끄럽기만 하던데 전 조용한 게 좋습니다.
김형안1개월 전조용한 것도 좋지만 요즘은 슬세권 아니면 가치가 안 오르죠. 특히 용산 같은 곳은 상업성이랑 주거가 같이 가야 시너지가 납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정기명1개월 전
서계동 쪽 관심 있게 보고 있었는데 분석 잘 읽었습니다. GS랑 삼성이 붙으면 설계 하나는 기막히게 뽑아줄 텐데 기대되네요. 결국은 직주근접이랑 단지 내 인프라가 핵심이라는 말씀에 공감하며, 저도 리스크 따져보고 타이밍 좀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