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유저8451

원효로 산호에만 20년... 이제 르엘로 용산 대장 가나요

원효로 산호아파트에서만 20년 넘게 살면서 강바람 맞으며 녹물 나오는 거 버티고 낡은 주차장에서 고생한 보람이 이제야 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반포 아크로리버파크가 평당 1억 찍는 거 보면서 솔직히 배 아팠던 적도 많았는데, 이제 우리 산호도 롯데 르엘로 옷 갈아입는다니까 동네 분위기가 예전이랑은 딴판입니다. 낡고 오래된 복도식이라 겨울엔 춥고 무시받던 시절 생각하면 정말 눈물나지만, 이제는 다 추억이 돼겠죠. 하이엔드 브랜드라는게 들어오면 단순히 집값만 오르는 게 아니라 이 동네 스카이라인 자체가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바뀔 겁니다. 2026년 말에는 드디어 이주를 시작한다고 하더라구요. 조합원들끼리도 소통방에서 기대가 엄청나서 벌써부터 단지 분위기가 하루가 다르게 술렁술렁합니다. 사실 한강 코앞에 딱 붙어있는 평지 신축 아파트가 용산 전체를 아무리 뒤져봐도 진짜 몇 없잖아요. 거기다 르엘이라는 이름까지 달아주면 이건 입지적으로나 상징성으로나 게임 끝난거죠. 에휴 진작에 한 채 더 사뒀어야 했는데 지금은 매물이없네요. 특히 바로 옆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주택 1만 호 공급안이 검토 중이라는데 결국 산호가 가장 훌륭한 배후 주거지가 될 꺼 같아요. 업무지구 완성돼면 거기 들어올 고소득 직장인들이 다 어디 살겠어요, 결국 한강 조망이랑 브랜드 가치 확실한 르엘로 모여들면서 산호가 용산의 새로운 왕좌를 차지할 겁니다. 한강벨트의 중심이 반포에서 용산으로 넘어오는 그 시작점에 우리 산호가 서 있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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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유저3025

    산호는 입지가 깡패죠 르엘 부럽네요

  • 유저9455

    2026년 말 이주면 얼마 안 남았네요... 전세 빼줄 생각에 머리 아프시겠지만 축하드려요.

  • 유저9201

    저도 예전에 산호 매수 타이밍 놓치고 땅을 쳤는데 르엘로 바뀌면 진짜 용산 한강벨트 대장 찍을거 같습니다. 요즘은 매물이없네요 진짜. 강북의 아크로가 될듯요.

  • 유저5024

    축하드려요! 원효로의 자존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