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김정아
용산 20년 살고 차익 10억인데 2040년 공급 소식에 웃음만 나옵니다
용산에서 20년 버티고 양도차익 10억 넘게 냈으면 남들은 훈장이라 하겠죠. 근데 고지서 보면 이건 훈장이 아니라 종신형 족쇄 같습니다. 비거주 공제 기준 12억으로 유예해준다고는 하지만, 결국 갈아타기 하려면 세금 떼고 남는 게 없어 발이 묶이는 건 똑같거든요. 공급 부족 잡겠다고 캠프킴 녹지 깎아서 2,500가구 낸다는 소식도 들리더군요. 다만 당장 퇴로가 막힌 사람들한텐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게다가 용산공원 주택 입주가 2040년은 돼야 한다면서요? 지금 고통받는 원주민들한테는 그야말로 강 건너 불 구경이나 다름없죠. 보유세로 옥죄고 양도세로 길을 다 막아놓으니, 신중하게 따져보고 움직이려 해도 계산기 두드리는 손가락만 아픕니다. 나랏님들은 2040년 큰 그림 그리시느라 바쁘시겠지만, 저는 당장 내년 세금 걱정에 머리털부터 빠지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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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2개
- 하태용
공감합니다. 1주택 장기 보유가 죄도 아닌데 징벌적 세금은 좀 너무하죠.
- 총명한밍크
2040년이면 지금 초등학생인 우리 애가 결혼할 때쯤이네요. 정책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