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김정아
용산 2만 호 공급 논의에 강촌 정비구역 투자 가치 따져보니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서 한참을 고민하다 글 남겨봐요. 요즘 용산 미군반환부지 쪽에 주택 공급 소식이 계속 들리더라고요. 장교 숙소랑 수송부 부지 합쳐서 한 28만㎡ 정도 규모라는데, 여기에 청년이랑 신혼부부 주택이 최대 2만 호까지 검토 중이라고 하네요. 공급이 늘어나면 동네가 북적이고 활기차질 것 같아서 참 기분 좋은 상상을 하다가도요. 막상 따져보니 토지 정화하고 공원 완성까지 30년 넘게 걸린다는 전망이 있더라고요. 대략 2060년쯤인데, 이 정도면 정비구역 투자는 호흡을 진짜 길게 가져가야 할 것 같아요. LH가 복합개발하는 곳이랑 이번 공급지를 잘 구분해서 봐야 할 것 같은데, 이촌동 강촌처럼 이미 천 세대 넘는 대단지들이 자리 잡은 곳은, 이런 장기적인 국책 사업 속도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는 게 맞겠죠? 기다림이 조금 길어질 순 있어도 매일 아침 눈 뜰 때마다 설레는 동네인 건 변함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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