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슬픈호랑이
용산 하락 전환이라지만 50억 전망과 고밀도 공급의 간극
최근 세제 개편 여파로 용산구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가 뒤숭숭하네요 근데 이 하락 수치라는 게 무색한 게, 한남2구역 같은 곳은 나중에 입주하면 50억은 거뜬히 찍을 거라는 전망이 여전합니다 보유세까지 깎아주는 정책 흐름을 보면 이런 고가 주택들 몸값은 더 견고해질 수밖에 없겠어요 반면 서민들 주거지로 꼽히는 서계통합구역은 2,937가구, 효창동은 용적률 499%까지 끌어올려 4,040가구를 넣겠다고 합니다.. 공급 숫자만 보면 대단하지만 좁은 땅에 사람을 빽빽하게 밀어넣는 고밀도 개발이라 상급지와의 환경 격차는 더 벌어질 듯합니다 고가 주택은 세금 깎아주며 자산을 지켜주고, 서민은 공공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특정 구역에 몰아넣는 식이네요 대출 한도 따져보며 내 집 마련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용산 안에서도 넘어갈 수 없는 계급이 고착화되는 기분이라 씁쓸합니다 지금 발표된 공급 계획들이 서민들에게 주거 사다리가 될지, 아니면 자산 격차를 더 벌리는 벽이 될지 지켜봐야겠어요 그러다 보니 실거주 목적으로 청약을 기다리느냐, 아니면 무리해서라도 상급지 틈새를 노리느냐에 따라 나중에 자산 가치 차이가 복구가 안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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