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장민우
1개월 전

용산 스트레스 13%대라는데 토박이로서 진짜 공감함

이번에 질병관리청에서 나온 데이터 보니까 용산구 스트레스 인지율이 13.8%로 서울 최저라네요. 여기 정비창 기차 소리 들리던 시절부터 30년 넘게 산 토박이 입장에서 이건 진짜 살아본 사람만 아는 바이브라고 봅니다. 솔직히 다른 동네 가면 숨이 턱 막혀서 다시 기어들어오게 되거든요. 옛날엔 그냥 조용한 동네였는데 요즘은 래미안첼리투스 50평형이 56억씩 하는 거 보면 격세지감이죠. 근데 그 비싼 돈 주고 왜 여기 오겠어요? 결국 남산 조망이나 한강 접근성 같은 게 사람 심리를 참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이태원 3구역이나 녹사평 쪽 언덕 올라가 보면 고도 제한 때문에 답답할 때도 있겠지만, 반대로 그 덕분에 탁 트인 하늘을 매일 보고 사니까 스트레스가 쌓일 틈이 없달까...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설계한 SMDP 같은 곳들이 왜 용산에 목매는지 알 것 같아요. 부동은 결국 숫자가 아니라 사람이 사는 공간이잖아요? 한강타운 24평이 13억 7천에 신고가 찍는 것도 결국 이런 쾌적함을 사는 비용이라 봅니다. 이런 동네 분위기 맛보면 절대 못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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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전유빈
    1개월 전

    용산 한 번 발 들이면 다른 데는 복잡해서 못 살죠... 공원 산책이 보약임.

  • 박별유
    1개월 전

    첼리투스 56억... 호가는 무섭지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조망권 하나는 대한민국 원탑이니까요.

  • 더운판다
    1개월 전

    데이터가 증명해주네요. 확실히 용산은 도심인데도 묘하게 평화로운 구석이 있어요. 그래서 부자들이 안 떠나나 봅니다.

  • 작은판다
    1개월 전

    스트레스 13%는 좀 부럽네. 여기는 매일 층간소음이랑 주차 때문에 전쟁인데... 용산으로 넘어가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