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서쪽 서계·청파, 이제 중급지라 부르기도 미안하네요.
요새 커뮤니티에 도는 서울 급지표 보셨나요? 용산 서계나 청파가 생각보다 아래 등급에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낡은 구축 빌라 층간소음 때문에 아내랑 매일 밤 이사 갈 집만 찾아보고 있는데 서울역 뒤편 언덕길이라고만 생각했던 서계동 분위기가 예전 같지가 않아요. 지난번 청약에서 예비 7번으로 미끄러진 뒤로 용산 서쪽 재개발을 진짜 꼼꼼히 파고 있거든요. 4월 25일에 서계통합구역이 조합창립총회까지 끝냈다는 소식 듣고 진짜 가슴이 뛰더라고요. 용적률 400%대 고밀도 주상복합이 들어선다는데 이게 현실화되면 지금 급지표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아내가 이제 둘째 임신해서 더 넓은 집이 절실한 상황이라 마음이 참 급해요. 사실 초저예산으로 알아보는 중이라 손이 떨리긴 합니다. 그래도 전세금 8억 들어있는 거랑 회사 대출 영끌하면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서계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도 아니라서 갭투자도 가능하다니까 더 눈이 가네요. 이촌이나 한남은 이미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귀족들 동네가 됐지만, 서계·청파는 마지막으로 올라탈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댓글3개
- 유저1312
서계동 언덕길 올라가 보셨나요? 거기 진짜 숨넘어갑니다.
- 유저5889
조합 총회 끝났으면 이제 피(P) 붙는 건 시간문제겠네요. 저도 30대라 그런지 글쓴이님 절박함이 남 일 같지 않아요.
- 유저1762
용적률 400%면 진짜 대박이긴 하네요. 근데 3000세대 대단지 들어오면 서울역 주변 교통은 어떻게 되려나... 지금도 출퇴근길 헬인데 아내분 임신하셨으면 병원 다니기 편한 곳이 최고긴 해요. 부디 좋은 선택 하셔서 내집마련 성공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