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김종종
1개월 전

용산 대형 평수 공급 가뭄이 만든 그들만의 리그

직주근접 때문에 용산 손품 팔다 보면 확실히 여기는 대중적인 시장이랑 아예 노선이 다른 게 느껴집니다. 가계부채 2,000조 돌파니 뭐니 해도 자산가들끼리 뭉치는 하이엔드 단지들은 그들만의 리그가 더 공고해지는 분위기거든요. 최근 정부 신규 택지 발표에서 용산공원 부지가 제외된 게 상징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결국 용산 핵심지에 신축 대형 평형이 들어올 구멍이 더 좁아졌다는 뜻이니까요. 한남4구역만 봐도 전용 84㎡ 초과 신청 가능 물량이 975세대 정도로 잡혀 있더라고요. 조합원들끼리 대형 평수 차지하려고 벌써 눈치싸움이 치열함. 이런 희소성 때문에 단지 내 커뮤니티가 단순 친목을 넘어서 실질적인 고급 정보 공유의 장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공급은 꽉 막혔는데 들어가고 싶은 사람은 줄을 섰으니, 그들만의 폐쇄적인 커뮤니티 문화가 자산 가치를 방어하는 강력한 해자가 되고 있습니다. 결국 용산은 대출 규제 영향권 밖의 자산가들이 결집하면서 독자적인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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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보드라운돌고래
    1개월 전

    한남4구역 900대 중반 순위면 대형 평수 안정권일까요? 거기는 진짜 커뮤니티가 핵심일듯

  • 밝은고양이
    1개월 전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 빠진 건 호재 맞죠. 희소성 하나는 진짜 끝판왕인 동네임

    약빠른가재
    1개월 전

    글쎄요. 아무리 용산이라도 커뮤니티 타령하면서 폐쇄적으로 굴면 나중에 갈라파고스 되는 거 아닌가요? 결국 부동산도 유동성이 붙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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