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유저9968

용산 국업지구 멈췄다고요? 진짜는 '철도 지하화'에 있음

국업지구 뉴스 보고 한숨 쉬는 분들 많은 것 같네요. 저도 예전에 호재 하나만 보고 성급하게 들어갔다 크게 물려봐서 그 심정 잘 압니다. 근데 이번 국업지구 지연은 예전과는 판이 좀 다른데여. 지금 용산 고수들은 국업지구 멈췄다고 매물 던질 게 아니라 '철도 지하화'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계산기 두드리고 있거든요. 나도 처음에는 헷갈렸어. 사실 용산의 핵심은 국업지구가 아니라 경부선 지하화입니다. 올해 초에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법 통과된 거 다들 보셨죠? 이게 통과되면서 상부 부지 개발이 가능해졌고 예타 면제 가능성까지 열렸음. 서울역에서 용산역을 거쳐 영등포까지 가는 이 구간 사업비가 무려 25조 6천억이나 하거든요. 근데 서울시 분석 보니까 상부 땅 팔아서 나오는 개발 이익만 31조라네요. 나랏돈 한 푼 안 들이고도 5조가 남는 사업인데 이걸 안 할 이유가 전혀 없음. 결국 서계동이나 원효로 일대 지구단위계획에 이 지하화 계획이 신규로 박힌 게 진짜 무서운 겁니다. 국업지구 하나에 목매지 말고 철도가 사라진 자리에 생길 거대한 지상권의 실익을 보세요. 흔들리지 말고 그 실체에 베팅하는 게 용산에서 수익 구조를 지키는 필승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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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유저7914

    국업지구는 원래 템포 조절이 일상인 동네임.

  • 유저8042

    지하화 사업성 5조 남는다는 게 핵심이네요. 저도 서계동 쪽은 계속 지켜보는 중입니다.

  • 유저2107

    저도 10년 전에 용산 들어올 때 국업지구만 봤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보니 철도가 갈라놓은 동네가 합쳐지는 게 더 큰 그림이더라고요. 지금 뉴스 한 줄에 흔들리는 건 하수들이나 하는 짓임. 리스크는 관리하되 지하화 팩트 보고 홀딩하는 게 정답인 듯여.

  • 유저8191

    예타 면제 한 방이면 분위기 확 바뀔 텐데 기대되네여.

  • 유저3622

    25조 사업이 세금 없이 가능하다니... 진짜 용산이 서울의 중심이긴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