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어린이정원 아파트 공급 논란, 오세훈 시장 반대가 정답일까요?
오늘 오 시장님 용산 서계동 쪽 방문해서 하신 말씀 보셨나요? 정부에서 용산어린이정원 부지에 주택 공급 검토한다는 소식 들릴 때부터 좀 불안하긴 했거든요. 근데 오늘 시장님이 직접 나서서 '절대 반대' 입장을 못 박으시니 마음이 좀 놓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부랑 대립각 세우는 게 리스크 아닐까 싶어 신중해지네요. 오 시장님 논리는 명확하더군요. 한번 없애면 끝인 녹지를 건드리기보다는, 이미 개발된 도심을 고밀화해서 공급하자는 주의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서울시가 용산 지구단위계획을 68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촘촘하게 재편해서 고시까지 마친 거겠죠. 공원 땅 파헤치지 말고, 서계동이나 청파동 같은 노후 정비구역 속도 올려서 물량 확보하겠다는 셈법인데, 다만 이 계획대로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이 가능할지는 조합원 분담금 같은 변수를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용산의 가치는 공원이라는 상징성을 지키면서 얼마나 영리하게 정비사업을 풀어내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 국제업무지구처럼 확정된 공급처에 집중하고, 공원은 시민들 휴식처로 온전히 남겨두는 게 용산의 미래 가치에는 훨씬 이득이라 봅니다. 단순히 집 몇 채 더 짓겠다고 용산공원 특별법 취지까지 흔드는 건 무리수라는 생각도 들고요. 공원은 보존하고 주택은 정교한 정비사업으로 채우는 이 투트랙 전략이 제대로 작동하길 지켜봐야겠습니다.
댓글5개
- 동그란수달1개월 전
녹지는 한 번 밀면 끝입니다. 시장님 방향이 장기적으로는 용산 가치 올리는 길이죠.
- 새로운해달1개월 전
정비사업 속도 낸다는데 공사비 오르는 거 보면 쉽지 않아 보여요. 그래도 공원 지키는 건 찬성입니다.
- 높은오소리1개월 전
서계동 쪽은 오세훈 시장이 밀어줄 때 빨리 가야 할 텐데... 조합원들 이해관계가 관건이겠네요.
- 임명한1개월 전
공원 부지에 집 지으면 교통 지옥 될 텐데 그건 생각 안 하나?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소리였음.
- 방주기1개월 전
글쎄요, 공급 부족하다면서 금싸라기 땅 놀리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그린벨트 안 풀고 정비사업만으로 물량이 나올지 회의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