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TPH 36배 오염 부지 주택 공급은 무리수
정부에서 용산공원 장교숙소랑 군인아파트 부지에 청년주택 넣는 걸 검토 중이라는데 분위기가 진짜 험악하네요. 쾌적한 공원 녹지를 기대하고 들어온 인근 직장인 입장에서 이번 발표는 좀 충격적입니다. 단순히 공급이 늘어나는 문제가 아니라 환경적인 리스크가 너무 크거든요. 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 쪽에서 발암물질인 TPH가 기준치 36배 넘게 나왔다는 팩트를 보니까 더 황당함. 이런 오염 부지에 정화도 안 끝내고 사람 살 집부터 짓겠다는 게 과연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지난 19일에 아모레 후문 쪽에서 주민들 대규모 궐기대회까지 열렸더라고요. 현장 목소리 들어보니 이건 단순한 님비가 아니라 생존권 문제로 접근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수치로 분석하는 걸 좋아하지만 환경 데이터가 이 정도로 심각하면 사업 추진 동력은 사실상 상실된 거나 다름없죠. 토양 오염에 대한 확실한 정화 대책 없이 강행한다면 극심한 갈등만 남기고 결국 표류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댓글4개
- 이서주1개월 전
TPH 36배는 진짜 선 넘었죠. 저기서 애들 키우겠다는 부모가 있을까요?
- 곽원도1개월 전
공원은 공원다워야 하는데 자꾸 뭘 지으려고 하니 문제입니다.
- 박건인1개월 전
에이, 그래도 정화 비용 1조 원이나 들여서 싹 갈아엎고 지으면 또 모르는 거 아님? 용산 입지인데 청년들 줄 설걸요.
늠름한강아지1개월 전윗분 말씀은 좀 위험한 게, 토양 오염 정화가 그렇게 뚝딱 되는 게 아니거든요. 건강이 달린 문제인데 입지 타령할 때는 아닌 듯합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뜨거운순록1개월 전
궐기대회 다녀왔는데 주민들 결집력이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쉽게 안 넘어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