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최성나

용산공원 2.8만 가구 공급 계획이 갈아타기 악재일까요

관악구 아파트를 정리하고 용산으로 옮기려는데 대출 규제가 발목을 잡네요. DSR 단계별 적용 때문에 한도가 깎이니 순자산이 줄어드는 게 눈에 보여서 참 답답합니다. 갈아타기 고민한 지도 벌써 몇 년인데 자금 줄이 막히니 불안함만 커지네요. 근데 더 큰 걱정은 용산공원 인근 공급 소식이에요. 미군 부지 활용해서 최대 2만 8천 가구까지 들어올 수 있다던데, 공급 귀한 용산에서 이게 희소성을 갉아먹는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특히 장교숙소 5단지 쪽에 3천 호 넘게 들어온다는 계획 때문인지 현지 분들도 주거 가치 하락 우려로 반대가 꽤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공공주택 위주로 닭장임대 처럼 지어지면 매수 심리에도 영향이 있겠죠. 결국 대출 규제로 비싼 비용을 내며 갈아탈 때는 입지 선별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공급 폭탄이 예정된 구역보다는 장기적 희소성이 확실한 곳을 찾아야 하니까요. 이런 리스크를 단기 유동성으로 버틸 체력이 있는지가 관건인 듯합니다. 글을 쓰다 보니 목표 단지 가격 흐름을 더 냉정하게 보게 되네요. 이번에는 제때 결단해서 꼭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리스크가 보여도 용산 진입은 역시 포기하기 힘든 꿈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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