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최혜민
1개월 전

용산공원 청년주택 강행 기류에 시공사 공약만 믿다간 낭패임

용산특별법 유보됐다고 다들 안심하시는 분위기인데, 실상은 전혀 딴판으로 돌아가고 있네요. 며칠 전 아모레 후문 쪽 궐기대회 다녀오신 분들은 분위기 아실 겁니다. 정부에서 주택 공급 밀어붙이는 기세가 예전이랑은 차원이 달라요. 국토부가 장교숙소랑 군인아파트 부지에 청년주택 넣겠다고 검토 중이라죠. 이게 현실화되면 용산공원의 정체성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시공사들이 장밋빛으로 그려주는 설계 공약도 사실 반만 믿어야 돼요. 한남2구역 118 프로젝트가 고도 제한 90m 벽에 막혀 고전하는 거 보십시요. 건설사가 21층 높여주겠다 호언장담해도 인허가권 쥔 정부가 안 된다면 끝입니다. 결국 공원 부지 활용안도 공공의 의지에 따라 우리 자산 가치가 춤을 추게 될 겁니다. 오염 정화 같은 근본적인 문제는 덮어둔 채 공급 숫자만 채우려는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앞으로 용산의 쾌적함이 예전만 못할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합니다. 저는 일단 시공사 조감도보다는 정부의 확정안 나올 때까지 보수적으로 보렵니다. 설계안만 믿고 덤볐다가 공원 대신 임대주택 뷰 보게 되면 그땐 늦은 거니까요.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더군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정부 정책 이기는 장사는 없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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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희망찬다람쥐
    1개월 전

    궐기대회 때 사람 진짜 많이 모였더라고요. 다들 절실해 보였습니다.

  • 즐거운바다거북
    1개월 전

    한남2구역 118 프로젝트 안 되는 거 보고 느낀 게 많습니다. 결국 규제가 깡패더군요.

  • 푸르른참새
    1개월 전

    글쎄요, 청년주택 좀 들어온다고 용산 가치가 죽을까요? 너무 예민하신 듯.

    날랜사막여우
    1개월 전

    윗분 말씀은 좀 낙관적이시네. 공원 한복판에 아파트 들어서는데 쾌적성이 그대로겠어요?

    답글 1개 펼치기
  • 박루유
    1개월 전

    경험상 이런 건 초반에 확실히 목소리 안 내면 나중에 뒤집기 정말 힘듭니다. 끝까지 지켜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