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잘난홍학

용산공원에 장교숙소까지 헐고 주택 넣는 건 선 넘은 것 같네요

방금 국감 기사 떴는데, 용산공원 부지 활용안에 대해 장관이 직접 언급했어요. 장교숙소 부지를 활용해서 주택을 넣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데 솔직히 좀 당황스럽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보니까 서울 시민 56%가 공원 내 임대주택 공급을 부적절하게 본다던데요 저도 공원은 공원답게 남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론도 부정적인 것 같습니다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건 국제업무지구 공급 계획이 바뀐 영향도 크다고 봅니다 기존 6천 가구에서 1만 가구로 물량이 확 늘어난 게 아무래도 주거 쾌적성 면에서 부담이에요. 게다가 국업지 임대 비율이 35%까지 올라갔고 20평대 소형 비중도 50%가 넘었습니다 주변에 소형 임대 위주로만 채워지면 용산 전체의 주거 질이 예전 같을지 걱정되네요. 가장 큰 문제는 늘어난 4천 가구를 위한 추가 학교 용지 확보가 아예 없다는 사실입니다. 기존 학교도 1.5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인프라 대책 없이 집만 짓겠다는 건지... 공원 녹지를 보전하겠다면서 한쪽에서는 자꾸 건물을 올리려는 계획만 나오니, 충분한 기반 시설 없이 밀어붙이는 공급이 과연 용산의 미래 가치에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 공원 본연의 목적을 훼손하는 이런 방식이 지역 가치에 어떤 영향을 줄지 뻔해 보이니, 앞으로 서울시랑 협의 과정에서 이 계획이 그대로 통과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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