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나쁜도마뱀

신동아 31평 33.9억 거래로 본 조정과 횡보 사이의 고민

과거에 무리하게 상투 잡았다가 고생했던 기억 때문인지 요즘 서빙고 신동아 실거래 뜬 거 보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이번에 31평 2층이 33억 9천에 거래됐더라고요. 올해 초 13층이 37억 찍었던 거랑 비교하면 3억 넘게 빠진 수치라 조정기라고 보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 같으면 '이거 기회 아닌가' 하고 덥석 물었을 텐데 막상 따져보니 이번 거래는 저층이라는 점을 감안해야겠더군요. 사실 1년 전 저점이 33억 6천이었던 걸 생각하면 지금 가격이 막 쏟아지는 하락 신호라기보다는 그냥 층수 차이에 따른 횡보 느낌이 강해요. 물론 42년 3개월 경과된 노후 단지라 수리비나 몸테크 부담은 여전하겠지만 용산이라는 입지 자체가 주는 무게감이 있으니 매수 대기자들은 계속 눈치싸움 하실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층수 무시하고 급하게 샀다가 고생해봐서 아는데 지금은 33.9억이라는 숫자만 볼 게 아니라 고점 대비 8% 낮아진 이 흐름이 추세인지 단발성인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어요.

0

댓글
0개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이 글에 대한 생각을 가장 먼저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