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조욱선
서빙고 신동아 33억대 거래로 본 지금의 흐름
제가 부동산에 발을 들인지도 벌써 수십 년인데 요즘 서빙고 신동아 돌아가는 꼴을 보면 참 묘한 기분이 듭니다. 며칠 전 31평 2층이 33억 9,000만원에 거래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 2월에 13층이 37억까지 찍었던 걸 기억하면 확실히 고점 대비 8% 정도는 빠진 모양새네요. 아무래도 저층이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지금은 확실히 상승장보다는 조정이나 횡보에 가까운 흐름으로 보입니다. 과거 하락기 때도 그랬지만 결국 이럴 때일수록 입지라는 기본 원칙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더군요. 젊을 때 제가 조금 더 공부하고 용기를 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늘 남습니다. 지금 이 가격이 누군가에게는 조정의 끝으로 보이겠고 누군가에게는 더 큰 하락의 시작으로 느껴지겠지요. 결국 용산이라는 입지와 40년 넘은 세월을 견딘 단지의 무게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판단이 갈릴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추격 매수를 하기보다는 본인의 현금 흐름이 이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지부터 따져보는 게 순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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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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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지도
31평 2층이면 층수 감안해도 꽤 조정된 가격이네요. 실거주 한 분들은 일희일비 안 하시겠지만요.
- 날카로운밍크
제가 저번 주에 부동산 한 바퀴 돌고 왔는데 매수 대기자들은 여전히 30억 초반대만 기다리더군요. 참 쉽지 않은 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