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계통합구역 '자이' 하이엔드 전략, 용산 2.8만 가구 공급설 앞에서도 유효할까요?
용산 서부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네요. 서계통합구역 수주전에 GS건설이 '나인원 한남'급 설계를 들고나오며 승부수를 던진 모양새입니다. 2026년 브랜드 만족도(ABQI) 조사에서 89.6점으로 1위를 차지한 자이의 기세가 무섭긴 합니다. 다만 하이엔드 전략이 실제 구현될지는 신중하게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남2구역만 봐도 고도제한 완화가 무산되면서 특화 설계가 변경될 위기라는데, 서계동의 '한남 재현'이 인허가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네요. 더 큰 변수는 용산공원 부지 내 최대 2만 8천 가구에 달하는 주택 공급 계획입니다.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면 서계동이 기대하는 독보적인 희소성이 희석될 수밖에 없거든요. 주민들 반대가 거세다지만 공급 리스크는 투자 관점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봐야 할 대목입니다. 여기에 3.2조 원이 투입되는 철도 지하화도 2036년 개통 예정이라 아직은 먼 이야기 같고요. 브랜드의 이름값보다 인근의 닭장임대 논란과 인프라 지연 리스크를 시공사가 어떻게 방어해줄지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결국 시공사의 화려한 제안서가 실제 분담금 확정 시점까지 유지될 수 있느냐가 갈리는 지점이 되겠네요.
댓글2개
- 이희서
2.8만 가구면 사실상 미니 신도시급인데 서계동 신축 메리트가 유지될지 의문이긴 합니다.
늠름한치타그래도 서울역 초역세권이라는 입지는 용산공원 안쪽이랑은 결이 아예 다르지 않을까요? 희소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권예안
GS가 나인원 한남 언급하는 건 좋은데, 요즘 공사비 추세 보면 나중에 말 바뀔까봐 그게 젤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