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배지구 GS건설 5,700억 수주, 용산 이펜 뒤편 빌라들도 들썩일까요?
제가 십여 년 전 상투 잡고 피눈물 흘려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이런 대규모 수주 소식 들릴 때가 제일 조심스러우면서도 심장이 뛰는 시점입니다. 이번에 문배업무지구에 GS건설이 5,716억 원 규모로 복합시설 수주했다는 공시 떴죠. 단순히 아파트 하나 더 짓는 수준이 아니라 업무랑 상업 시설이 통으로 들어오는 거라 원효로 일대 체급 자체가 달라질 판입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 호재만 보고 들어갔다가 인프라 안 받쳐줘서 고생 좀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문배지구 건은 배후 수요를 확실히 끌어올릴 모양새라 느낌이 좀 다릅니다. 특히 원효로1가 역세권재개발 쪽은 조합설립 동의율이 벌써 77%를 넘겼다니 사업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 같아요. 다만 무턱대고 옆집 빌라 잡으려는 분들은 정신 바짝 차리셔야 됩니다. 신축빌라 권리산정기준일 꼬여서 현금청산 소송 리스크가 아직 잠복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거든요. 그래도 업무지구 조성되고 사람들 몰리면 용산더프라임 같은 주상복합 대형 평수 신저가 찍히는 현상도 조만간 멈추지 않을까 싶네요. 최근에 용산더프라임 58평이 24억 원까지 내려갔던데, 이런 조정이 오히려 실수요자한태는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인프라가 깔리면 가격은 잠재가치를 따라가기 마련이니까요. 남들 다 달려들 때 같이 뛰지 말고, 리스크부터 걷어내고 진입하는 게 제 교훈입니다. 용산은 결국 되긴 될 건데, 그 '언제'와 '어떻게'를 따지는 사람이 결국 웃을 겁니다.
댓글6개
- 송솔현1개월 전
5,700억이면 규모가 상당함. 원효로 일대 낡은 이미지 벗는 건 시간문제겠음.
- 김예빈1개월 전
조합 설립 동의율 77%면 거의 다 왔는데, 소송 리스크가 발목 잡을까 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 이혁훈1개월 전
저도 예전에 호재만 믿고 빌라 샀다가 현금청산 당할 뻔한 기억이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리스크 체크는 진짜 백 번 강조해도 모자람.
- 서유훈1개월 전
용산더프라임 24억이면 고점 대비 많이 빠진 건데, 실거주면 지금이 각일지도?
- 김성리1개월 전
GS건설이 서계동에도 설계사무소 열었다더니 용산 여기저기 깃발 꽂고 다니네요. 문배지구 수주가 신호탄이 되길 바람.
- 게으른흰곰1개월 전
결국 업무지구가 들어와야 동네가 삽니다. 상가 임대료 메커니즘도 확 변할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