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힐삼성 22평 전세 6억 찍었는데 갱신권이 답일까요?
요즘 우리 동네 전세 시세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가 단톡방에서도 자주 나오더라고요. 투자 목적으로 오신 분들 말고 저처럼 오래 살아온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이런 가격 변화가 참 피부로 크게 와닿거든요. 사실 7월 말에 리버힐삼성 22평 신규 전세가 6억원에 계약된 걸 보고 좀 놀랐어요. 이게 불과 열흘 전만 해도 갱신권 쓰신 분들은 4억 4,970만원에 도장을 찍으셨더라고요. 신규랑 갱신 가격 차이가 무려 1억 5천만원 정도 벌어진 셈인데 이 숫자를 보니 머리가 좀 복잡해지더군요. 지금 당장 내야 할 돈이 1억 넘게 차이 나다 보니 무조건 갱신권을 쓰는 게 유리해 보이긴 해요. 하지만 2년 뒤를 생각하면 그때 가서 한꺼번에 오를 전세금을 감당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32평 호가도 7억 1,500만원 선이고 얼마 전 실거래가 7억 5,000만원까지 찍힌 상황이라 전체적으로 전세가가 밀려 올라가는 기분이에요. 산천동이 언덕이라 힘들긴 해도 용산에서 이만한 대단지에 살기 편한 곳이 드물다보니 다들 안 나가고 버티시는 것 같고요. 냉정하게 계산해 봐도 지금 6억 원을 새로 내고 들어오기엔 부담이 크지만 갱신권이 있다면 일단 쓰고 보는 게 맞다는 결론이 서네요. 혹시 저처럼 여기서 오래 사신 분들 중에 이번에 재계약 고민하시는 분들 또 계실까요? 이사 비용이랑 복비 생각하면 지금은 무조건 갱신권으로 버티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댓글5개
- 깊은코끼리1개월 전
22평 6억은 진짜 많이 올랐네요... 저도 갱신권 써야할듯요.
- 메마른도마뱀1개월 전
맞아요 산천동 삼성 아파트가 언덕이어도 살다보면 정들어서 못 떠나죠 ㅎㅎ 갱신권 있으면 무조건 쓰시는게 돈 버는거에요!
- 김우혜1개월 전
요즘 용산 전세 씨가 말랐다더니 실거래 찍히는거 보면 무섭네요. 저도 저번에 시세 계산기 한번 돌려봤는데 지금 나가면 비슷한 컨디션으로 갈 데가 없더라구요. 그냥 조용히 갱신하고 2년 더 살기로 했습니다.
- 잘생긴산양1개월 전
32평도 7.5억이면 22평 6억이 아주 말 안되는 수치는 아닌가봐요.
- 명랑한강아지1개월 전
오래 사신 분이라니 반갑네요! 저도 여기 10년 넘었는데 전세가 오르는거 보면 격세지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