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감한호랑이

리버힐삼성 19.5억 신고가 보니 용산 지하화 호재가 실감나네요

용산역 지하화, 단순히 기차만 밑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우리 재개발 지도 자체를 바꿀 대사건입니다. 드디어 서울역부터 용산역까지 지하 고속로 뚫린다는 소식이 구체화되니까 주변 단지들 반응이 예전이랑 확실히 다르네요. 결국 우상향이라는 믿음이 시장에 쫙 퍼진 느낌입니다.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산천동 리버힐삼성인데, 최근 32평 19층이 19.5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더라고요. 1년 전만 해도 15.2억 수준이었던 곳이 단숨에 4.3억이나 뛴 걸 보면, 교통 인프라 혁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얼마나 무서운지 체감이 됩니다. 이런 흐름은 정비사업지들도 가만히 안 두겠죠. 후암1구역만 봐도 통합 재개발 시 최고 30층까지 가능하다는 검토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철길 지하화로 상부 공간이 열리면 용산 서북권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랜드마크로 묶일 겁니다. 층수 규제 완화라는 강력한 무기까지 장착하면 입지적 가치는 정점에 도달할 수밖에 없어요. 다만 공사 완료까지 10년 넘는 긴 시간을 버텨야 한다는 점이 현실적인 변수겠죠. 여유 자금이 넉넉해서 준공 때까지 몸테크나 보유가 가능하면 신고가 랠리에 올라타는 게 맞고, 금리나 대출 압박을 견디기 힘든 상황이면 아무리 좋은 호재라도 남의 잔치가 될 수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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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짙은박쥐

    결국 갈 곳은 가는군요. 용산은 진짜 오늘이 제일 쌉니다.

  • 늠름한산양

    호재는 좋은데 2036년 개통이면 너무 먼 미래 아님? 그동안 공사판 소음 견디는 것도 일일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