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맨션 54년 된 연식과 중앙난방 실거주 관리 상태 정리
남산맨션 여긴 진짜 세월이 깡패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죠. 솔직히 1972년 입주면 저보다도 나이가 많은 형님급 단지거든요. 이 정도로 연식이 쌓이면 외관이나 배관 걱정부터 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막상 가서 보면 관리가 생각보다 잘 돼서 놀라실 수도 있어요. 물론 50년 넘은 구축 특유의 느낌은 지울 수 없지만요. 여기는 아직 중앙난방을 고수하고 있는 136세대 규모인데 이게 겨울철 온도 조절이나 관리비 측면에서 사람마다 호불호가 확 갈려요. 누구는 뜨끈해서 좋다 하고 누구는 조절 안 돼서 답답하다 하거든요. 최근 호가 보면 39평형이 21.5억 정도에 나오던데 이 가격이 단순히 집값이라기보다 남산 자락이라는 입지 값이 크다고 봅니다. 배관 수선이나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상태도 미리 체크해봐야 할 포인트임. 결국 남산맨션은 구축의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남산을 품고 살 거냐의 문제예요. 저는 이 동네 토박이라 그런지 이런 낡은 느낌조차 정겹게 느껴지긴 합니다. 오래된 단지인 만큼 실거주 전에 수리 여부는 꼭 따져보시길 바래요.
댓글4개
- 박용석1개월 전
중앙난방은 진짜 케바케예요. 추위 타는 분들은 좋아하시는데 열 많은 분들은 겨울에 반팔 입고 지내야 됨...
- 예쁜가재1개월 전
1972년 준공이면 배관 공사 여부가 제일 중요할 듯요. 겉만 봐서는 모르는 거라.
조이민1개월 전위에 분 말씀처럼 배관이 핵심이에요. 제가 작년에 저기 매물 하나 봤는데 내부 수리 싹 된 집은 또 느낌이 확 다르더라고요.
답글 1개 펼치기 - 보드라운노루1개월 전
입지는 진짜 독보적이죠. 남산 소월로 산책로가 그냥 앞마당인 수준이니까요.
- 메마른산양1개월 전
21억 넘게 주고 50년 된 아파트 들어가는 건 좀 모험 아닌가요? 재건축 보고 들어가는 거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