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본체까지 청년주택 공급, 용산의 미래 가치에 자충수 될 수도
최근 용산역 주변 분위기가 확실히 예전 같지 않습니다. 주민들이 용산어린이정원 앞에서 궐기대회까지 여는 걸 보면서 저도 리스크를 다시 계산해 보고 있거든요. 특히 국토부가 장교숙소나 군인아파트 부지에 청년주택 공급을 검토한다는 소식은 좀 의외였습니다. 이미 삼각지역 인근에 베르디움 프렌즈라는 대규모 청년주택이 운영 중인데 말이죠. 굳이 공원 본체 부지까지 활용해서 공급을 밀어붙여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더 큰 문제는 환경적인 안전성인데 스포츠필드 쪽은 TPH 수치가 우려 기준의 36배가 넘게 나왔다는 조사 결과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오염 부지에 정화도 제대로 안 된 상태로 주거 시설을 짓는다면 나중에 어떤 시나리오가 펼쳐질지 참 걱정되네요. 정치적인 논리로 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훼손하는 결정은 결국 지역 전체의 자산 가치를 깎아먹는 자충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용산의 대장주들이 버텨주려면 공원이라는 확실한 정체성이 지켜져야 하거든요. 지금이라도 공급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부지의 주거 적합성부터 객관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리스크를 안고 들어가는 건 신중함이 결여된 투자가 될 확률이 높으니까요.
댓글2개
- 뽀얀개미1개월 전
TPH 36배는 진짜 심각한 건데 이걸 그냥 넘어가려나 보네요. 애들 키우는 집은 여기 절대 못 들어가죠.
- 늦은호랑이1개월 전
정부 입장에서는 공급 물량 채우는 게 급하겠지만 용산공원은 좀 남겨뒀으면 좋겠습니다. 공원이 공원다워야 용산이죠.
차세지1개월 전공급 늘어나는 게 장기적으로는 호재 아닌가요? 삼각지 쪽도 청년주택 들어오고 나서 상권은 확실히 살아난 것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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