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안안혁
1개월 전

강촌 25평 24.5억 거래로 본 현재 시세 위치

이촌동 강촌 아파트를 눈여겨보던 중에 최근 의미 있는 실거래가 하나 떴습니다. 지난 8월 5일에 25평 19층 매물이 24억 5,000만원에 거래됐거든요. 한 달 전인 7월 17일에 찍은 1년 최고가 25억원과 비교하면 불과 5,000만원 차이입니다. 작년 저점이 19억 8,000만원이었던 걸 생각하면 확실히 바닥 다지고 올라온 느낌이네요. 상승장 초입의 돌파라기보다는 전고점 턱밑까지 바짝 붙은 고점 근접 상태로 보입니다. 현재 시장에 나온 25평 호가도 평균 24.7억 수준이라 이번 거래가 튀는 가격은 아니에요. 낮은 건 23.9억부터 높게는 26억까지 부르는데, 실거래가 호가 하단에 딱 걸쳐 있습니다. 직장인 입장에서 이 가격대에 진입하려면 결국 33평과의 갭을 봐야 하는데요. 33평 호가가 지금 28억 중반대에 형성되어 있어서 25평의 24억 선은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는 수치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의 24.5억은 시세의 꼭대기라기보다 단단한 지지선을 확인한 과정 같습니다. 다만 1년 전 저점 대비 20% 가까이 오른 만큼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기엔 조금 무거워 보이네요. 대출 이자나 취득세 감당이 가능한 실수요자라면 이촌동 입지의 희소성을 보고 들어갈 만한 구간입니다. 거주 만족도를 우선한다면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투자 비중이 높다면 조금 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겠어요.

3

댓글
3개

  • 한미유
    1개월 전

    25평이 24.5억이라니 이촌동은 진짜 별천지네요. 30평대 호가랑 갭이 생각보다 안 커서 갈아타기 수요도 꽤 있을 듯합니다.

  • 아쉬운도마뱀
    1개월 전

    글쎄요, 1998년식 구축에 주차도 세대당 1대 수준인데 25억 가까이 태우는 건 실거주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지 않나요?

    영리한호랑이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이촌동은 연식보다 입지랑 한강 접근성 보고 가는 동네라 가격 방어가 잘 되는 거죠. 이번에 거래된 거 보니 대기 수요는 여전히 탄탄해 보입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염가종
    1개월 전

    분석 깔끔하시네요. 저도 실거주 한 채 보고 있는데 24억 선이 바닥이라는 확신만 들면 들어가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