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김영형

오산역 GTX 호재에도 빌딩 2.5억 깎여 팔린 이유 따져보니

오산역 근처에 GTX-C 민투심 통과 소식으로 한창 들썩였잖아요. 그런데 정작 역세권 꼬마빌딩은 17억 부르던 게 14.5억에 팔렸더라고요. 호재만 믿고 들어가기엔 지금 시장이 참 냉정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요즘 종부세 비거주 1주택 공제 논란까지 나오니 다들 수익률에 더 예민하신 것 같아요. 직접 계산해 보니 이 건물이 14.5억까지 내려오니까 수익률이 7.3%대로 확 살더라고요. 금리 5% 잡고 대출 10억 끼면 한 달에 380만 원 정도 순수익이 남는 구조인데, 이 정도 '숫자'가 맞춰져야 비로소 매수자가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사실 2021년에 12.9억 정도에 거래됐던 곳이라 시세 차익은 5년 새 1.5억 남짓이네요. 경기도권은 서울처럼 드라마틱한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싸게 사서 월세 챙기는 게 정답인 듯해요. 오산역 인근도 입지는 참 좋은데... 투자는 역시 감성보다 실리가 우선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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