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전다호

동탄 17억 시대에 병아캐 9억 돌파가 던지는 의미

동탄 신축 분양가가 34평 기준으로 17억 원대에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제가 수십 년간 매매를 해보며 느낀 건데, 대장이 천장을 열어주면 인근 배후지는 결국 따라가더군요. 수도권 남부 시세의 기준선 자체가 이번에 완전히 위로 재편된 기분입니다. 이런 고분양가 기조 속에 삼성전자 사내 대출이 다시 풀린 게 결정적인 도화선이 된 것 같습니다. 자금 융통이 수월해진 실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이 최근 9억 원을 돌파했네요. 동탄 17억을 본 분들에게는 병점의 9억이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지로 보였을 겁니다. 특히 9월 중순 GTX-C 착공설이 돌면서 양산지구 쪽 신축들에 대한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청약 가점 높은 분들이 입지적 약점보다 미래 가치를 보고 이쪽으로 대거 유입되는 게 눈에 보이고요. 결국 동탄의 고분양가를 수용한 수요가 낙수효과를 통해 오산과 병점의 하방 지지선을 단단히 굳히는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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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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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산토끼

    동탄이 길을 열어주니까 병점이 가볍게 9억을 넘기네요. 삼성 대출 풀린 게 확실히 매수세에 힘을 실어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