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힐스테이트 4.2억 직거래, 왜 석 달째 안 나갈까?
현장에 나가보면 답이 나옵니다. 어제 중산동 단지 한 바퀴 돌고 왔는데 시장 온도가 확실히 예전 같지 않음. 영종힐스테이트 911동 25층 매물 말입니다. 33평형이 4억 2천이면 가격만 놓고 볼 때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이죠. 뻥 뚫린 조망권까지 갖춘 고층 매물인데도 커뮤니티에 석 달 넘게 떠 있는 이유를 들여다봐야 합니다. 핵심은 전세 세입자라는 암초죠. 내년 6월 23일이 만기인데, 지금 들어갈 실거주자 입장에선 1년 가까이 붕 뜨는 셈임. 하락기 직거래 시장은 당장 몸테크가 가능한 '입주물' 위주로만 돌아갑니다. 매수자들은 지금 칼자루를 쥐고 있어요. 대출 규제 묶인 상황에서 전세 낀 매물은 취득세랑 이자 부담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음. 투자자들도 갭이 벌어져 있으니 선뜻 손이 안 나가는 시점이죠. 이런 매물은 만기 3~4개월 전이 진짜 승부처가 될 겁니다. 그때까지 안 팔리면 매도자도 조급해져서 호가를 더 건드릴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 굳이 서둘러서 리스크를 떠안을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시장은 냉정합니다. 아무리 고층 뻥뷰라도 당장 못 들어가는 집은 숫자로 증명해야 팔리는 법이죠. 조금 더 기다리며 매물 소화 속도를 지켜보는 게 상책임.
댓글6개
- 아름다운코알라2개월 전
직거래는 리스크가 커서 가격 메리트가 확실해야 하는데 전세 만기까지 길면 답 없죠.
- 총명한새우2개월 전
911동이면 로얄동인데 아쉽네요. 그래도 내년 상반기쯤 되면 분위기 확 바뀔 것 같음.
- 늠름한삵2개월 전
영종도 요즘 실입주 수요 위주로만 거래되더라고요. 4억 초반이면 나쁘지 않은데 세입자가 발목을 잡는 전형적인 케이스네요.
- 안다혜2개월 전
베테랑님 분석 정확함. 지금은 무조건 입주 가능한 급매 위주로만 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어설프게 전세 낀 거 잡았다가 대출 꼬이면 골치 아파요.
- 이규다2개월 전
요즘 영종 분양권 전매도 나오고 있어서 구옥은 더 힘든 듯. 호가 4억 밑으로 안 깨지면 한참 더 걸릴걸요?
- 보드라운돌고래2개월 전
결국 타이밍 싸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