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조희솔
1개월 전

영종힐스테이트 4.2억 매물에 숨겨진 무주택자의 진입 장벽

영종도 전세 사시는 분들, 요즘 집주인한테 매도 연락 오는 거 무섭지 않으세요? 정부 규제가 무주택자를 위한다고는 하는데, 막상 현장 숫자들을 뜯어보면 실거주 희망자들만 더 꼬이는 형국입니다. 최근 영종힐스테이트 33평형 25층 매물을 국토부 실거래가 위주로 손품 좀 팔아봤습니다. 매매가가 4억 2천에 나왔더군요. 2012년 10월 준공된 단지라 연식도 나쁘지 않고 고층이라 뷰도 괜찮을 텐데, 문제는 이게 전세 세입자가 있는 '갭 매물'이라는 점입니다. 해당 매물 전세 만기가 2025년 6월 23일로 잡혀 있더라고요. 지금 당장 실입주가 급한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내년 여름까지 남의 집 살이를 더 해야 한다는 소리죠. 이사 날짜 협의가 가능하다곤 하지만,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이라도 쓰면 자금 계획이 통째로 꼬여버립니다. 결국 4.2억이라는 나름 착한 가격도 그림의 떡이 돼버리는 겁니다. 대출 규제 때문에 현금은 묶이는데 입주는 기약이 없으니, 결국 이런 매물은 현금 여력 있는 다주택자들이나 가져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무주택자 보호한다던 규제들이 정작 실거주자의 진입로를 막고 있는 셈입니다.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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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붉은여우
    1개월 전

    2025년 6월이면 아직 한참 남았네요. 무주택자가 전세 끼고 사기엔 리스크가 좀 있어 보여요.

  • 뼈저린개구리
    1개월 전

    실거래 직접 찾아보니까 영종 쪽은 확실히 전세 낀 매물이 많더라고요. 실거주하려면 몸테크 하거나 만기 기다려야 하는데 그사이에 대출 금리 변동성 생각하면 머리 아프죠.

  • 손나서
    1개월 전

    에이, 그 정도면 기다릴 만하지 않나요? 4.2억이면 가격 메리트 충분한 것 같은데요. 요새 영종 신축들 호가 올라가는 거 보면 저 정도는 줍줍 수준이죠.

    문성지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무주택자한테는 '당장 살 곳'이 없다는 게 가장 큰 공포입니다. 1년 넘게 전세나 월세 전전하면서 이자 내는 비용 따지면 저 4.2억이 결코 싸게 안 느껴질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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