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노형한
1개월 전

영종힐스테이트 4.2억, 신축 프리미엄 사이에서 버틸 수 있는 가격일까요?

예전의 영종 하늘도시를 기억해 보면 영종힐스테이트나 우미린 같은 대단지들이 지역 시세를 든든하게 받쳐주던 기준점이었습니다. 당시에는 2012년식 정도면 입지나 브랜드 면에서 딱히 흠잡을 데 없는 대장주 대접을 받았던 게 사실이죠. 하지만 최근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2차 같은 신축 단지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시장의 무게중심이 확실히 이동한 느낌이 듭니다. 영종힐스테이트 25층 로열층 매물이 4억 2천만 원에 나왔다고 하는데, 매도인분은 조망권이 좋아서 충분히 저렴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아마 3개월 동안 거래가 안 된 건 시장이 이 가격을 '급매'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인근 신축인 호반써밋 2차 33평형 평균 호가가 4.9억대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 차이가 약 7천만 원 정도거든요. 연식 차이가 12년이나 나는데 이 정도 갭이라면 실거주자 입장에선 신축 프리미엄을 선택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구축이 신축과 경쟁하려면 단순히 '살기 좋다'는 홍보보다는 압도적인 가격 메리트가 수치로 증명되어야 하니까요. 제 경험상 이런 정체기에는 보유 기간에 따른 비과세 요건을 확인하신 뒤에 조금 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실입주 가능 여부에 따라 1~2천만 원 정도만 더 하향 조정해도 실수요자들의 입질이 올 것 같거든요. 결국 시장은 감성보다는 냉정한 숫자에 먼저 반응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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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문오지
    1개월 전

    4.2억이면 나쁘지 않은데 요즘 워낙 신축으로만 쏠리니까 그게 문제죠.

  • 짧은날다람쥐
    1개월 전

    글쎄요. 그 가격이면 조금 더 보태서 호반 신축 가는 게 나중을 봐서도 낫지 않을까 싶음.

  • 점잖은물개
    1개월 전

    꼼꼼하게 잘 분석해 주셨네요. 저도 힐스테이트 층고나 단지 조경은 참 좋아하는데 연식이 발목을 잡는 게 참 아쉽습니다. 결국 가격이 모든 걸 결정하겠네요.

  • 최훈기
    1개월 전

    혹시 그 25층 매물 아직 있나요? 제가 알기로는 며칠 전에 보러 간 사람 있다는 소릴 들어서 가물가물하네요.

  • 유태미
    1개월 전

    실거주 한 채면 깎아서라도 빨리 파는 게 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