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알맞은고래
1개월 전

영종힐스테이트 주인 퇴거 요청을 상급지 갈아타기 기회로 만드는 법

오늘 임대인한테서 갑자기 연락을 받았습니다. 내년 7월 전세 만기인데 혹시 내년 1월까지 이사를 나가줄 수 있겠냐고 하시네요. 이사비랑 복비는 지원해주겠다고 하시는데,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게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지금 대출 규제가 워낙 까다로워서 상급지 갈아타기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잖아요. 오히려 매도 시점을 남들보다 앞당겨서 선점하는 카드로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영종힐스테이트 25층 매물을 보면 답이 좀 나옵니다. 여기가 앞전망이 탁 트인 타입이라 실거주 수요는 늘 꾸준한 편이거든요. 주인이 일찍 비워달라고 하는 상황을 역으로 이용하면, 매수자랑 이사 날짜 협의할 때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실입주 원하는 분들한테는 이보다 좋은 조건이 없으니까요. 현재 세입자 만기가 2025년 6월로 꽤 남은 상태인데요. 주인의 조기 퇴거 요청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확실한 보상을 약속받아야 합니다. 그 실익을 챙기면서 매매가 4억 2천 수준에서 빠르게 현금화하는 게 핵심이죠. 지금 영종자이 49평이 5.5억 찍으면서 대형 평수는 신고가를 쓰고 있지만, 국민평수대는 거래가 아주 활발한 건 아니라서 속도가 중요합니다. 확보된 현금을 들고 대출 규제 속에서 틈새 루트를 찾는 게 훨씬 현명해 보입니다. 내년 여름까지 만기 꽉 채우고 기다리다가 시장 분위기 바뀌면, 그때는 갈아타고 싶어도 매수세가 붙지 않아 발이 묶일 수도 있거든요. 지금 움직이는 게 비용 편익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이 섭니다. 실제로 풍림아이원2차 32평 같은 곳은 2.3억까지 밀리면서 신저가가 나오기도 했죠. 단지별로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이라 애매하게 들고 있기보다는, 확실하게 자금 확보해서 한 급 위로 올라가는 게 맞을 것 같네요. 결국 주인과의 이사비 협상을 매도 전략의 마중물로 삼아야 합니다. 전망 좋은 로얄층이라는 강점에 '즉시 입주 협의 가능'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면, 적정가에 빠르게 털고 상급지 진입 타이밍을 몇 달은 앞당길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의 당혹스러움을 갈아타기의 동력으로 바꾸는 결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2

댓글
2개

  • 조도루
    1개월 전

    일단 이사비랑 복비 확실히 챙기시는 게 우선입니다. 영종힐스테이트 25층이면 뷰가 좋아서 실입주 매수자 금방 붙을 거예요. 4억 초반이면 가격 메리트도 충분해 보이고요.

  • 보람찬해달
    1개월 전

    글쎄요, 지금 상급지 대출 규제가 장난 아닌데 현금 확보한다고 바로 갈아타기가 되려나요? 자칫하면 무주택자로 오래 남을 수도 있어서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정아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1주택자 갈아타기는 결국 타이밍 싸움이죠. 영종에서 4.2억에 빠르게 엑시트하고 현금 들고 있으면 급매 잡을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저라도 주인 협조해주고 이사비 받아서 나갈 것 같음.

    답글 1개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