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강남 30억 완판인데 영종 디에트르 6억 미분양, 결국 25평이 답일까
어제 지인이 비강남권 국평 30억 찍었다는 뉴스 링크를 보내왔길래 한참을 들여다봤습니다. 예전 같으면 말도 안 된다고 웃어넘겼겠지만,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면 서울 핵심지는 아예 다른 세상 이야기 같더군요. 그런데 눈을 돌려 영종국제도시 상황을 보면 참 묘한 기분이 듭니다. 인천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 라 메르Ⅰ 같은 신축들 분양가가 6억 원대인데도 미분양이 심각하다는 소리가 들리거든요. 서울에서 30억짜리 계약서 쓰는 동안 영종은 6억 대 국평조차 무겁게 느껴지는 게 현실입니다. 내가 예전 하락장 때도 겪어봤지만, 대출 금리 무섭고 자금 묶이면 제일 먼저 타격받는 게 이런 외곽 대형 평수였어. 자산 불장이라며 상급지 등기 쳤다는 사람들 축제 벌일 때, 이쪽 실수요자들은 6억이라는 숫자 앞에서 숨이 턱 막히는 거죠. 가성비 따지던 34평이 이제는 누군가에게는 감당하기 벅찬 사치재가 되어버린 셈입니다. 결국 자금 여력 안 되는 분들은 눈높이를 낮춰서 59㎡로 갈 수밖에 없다고 봐요. 요즘 25평은 구조도 워낙 잘 나와서 실거주에 큰 불편함도 없고, 환금성 생각하면 지금 같은 장에서는 오히려 영리한 선택일 수 있거든요. 비강남 30억 시대라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 영종 6억 미분양이라는 씁쓸한 이면이 공존하는 게 지금의 양극화죠. 무리해서 국평 고집하다가 하우스푸어 되느니, 실속 챙겨서 소형으로 접근하는 게 이 동네의 생존 전략이자 대세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비슷한 고민 하다가 평수 줄여서 진입하신 분들 계시면 판단이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댓글3개
- 순수한바다거북1개월 전
59형이 대세긴 함. 34평 분양가 6억 넘어가면 영종에선 솔직히 부담이죠.
- 남인한1개월 전
글쎄요, 그래도 집은 넓어야 나중에 팔 때 제값 받지 않나요? 영종이라도 국평이 국룰인 건 안 변할 것 같은데요.
- 강원영1개월 전
진짜 그래요. 나도 처음에는 무조건 84만 고집했는데 자금 계획 세워보니까 59로 낮추는 게 마음 편하더라고요. 실속 챙기는 게 최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