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댁 옆 영종힐스테이트 4.2억, 월 지출 계산해보니 각 나오네요
오늘 퇴근길에 부모님 댁 들렀다가 단지 한 바퀴 돌고 왔는데 마음이 좀 복잡합니다. 911동 25층 매물이 4억 2천에 직거래로 떴다는 소식 듣고 계속 머릿속으로 계산기 두드리는 중이거든요. 지금 금리가 무섭게 오르고 있어서 영끌은 꿈도 못 꾸지만, 주담대 60% 잡고 2.5억 정도 빌린다고 치면 월 원리금만 한 120~130 수준일 것 같습니다. 여기에 관리비 30만원 전후로 나오는 거 합치면 숨만 쉬어도 매달 160은 그냥 나가는 셈이죠. 사실 재테크 유투브 보면 지금은 관망하라는데, 부모님 연세도 있으시고 저희도 애 키우면서 도움받으려면 '헤쳐모여'가 답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버지는 12년식이라 좀 구축 아니냐고 걱정하시는데 저는 주차 100% 가능하고 지역난방인 점이 오히려 실속 있어 보입니다. 영종힐스테이트가 전용 83㎡라 33평형인데 이 가격이면 서울 전세보다 싸잖아요. 금리가 1% 더 올라도 월 15만원 정도 추가 부담인데, 이건 외식 몇 번 줄이면 감당 가능한 수치라고 봅니다. 문제는 이 금리 인상 기조가 어디까지 가느냐겠죠. 국채 수익률 하락하는 거 보면 2%까지는 안 갈 것 같긴 한데, 저처럼 월급으로 자산 만드는 입장에선 0.25% 변동도 사실 체감이 크거든요. 그래도 실거주 한 채는 타이밍보다 입지랑 가족 상황이 우선이라는 결론이 서네요. 와이프랑 상의해서 이번 주말에 집 상태 한 번 더 보고 최종 결정할 생각입니다. 결국 내 집 마련은 수치보다 의지의 문제인 것 같음.
댓글5개
- 무서운닭3개월 전
저도 부모님 근처로 합치려고 영종 보고 있는데 4억대면 가성비는 확실히 끝판왕이죠.
- 김태인3개월 전
관리비 30이면 무난하네요. 요즘 신축 커뮤니티비 폭탄 맞는 곳들에 비하면 양반임. 금리 걱정되셔도 실거주면 그냥 고 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 우예강3개월 전
직거래면 복비도 아끼니까 이득이긴 한데 등기 칠 때 서류 잘 챙기세요.
- 손욱지3개월 전
월 160 지출이면 외벌이로는 좀 타이트할 수도 있겠음. 맞벌이시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봅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 하다가 작년에 영종 들어왔는데 만족도 높아요.
- 유미연3개월 전
부모님 조언도 중요하지만 본인 현금흐름이 1순위입니다. 철저하게 계산하셨으니 좋은 결과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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