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수줍은개미
1개월 전

이재명표 규제 예고에도 여의도 한양·신길2구역만 웃는 이유

지금은 부동산 사이클상 정치적 리스크가 시장의 펀더멘털을 흔드는 변동성 구간임. 야권 수장의 공급 회의론 발언은 단순한 정치 수사가 아니라 향후 규제 환경의 가늠자라고 봐야 함. 하지만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확정된 속도'를 가진 단지들은 오히려 희소성이 부각될 수밖에 없음. 시장 참여자가 교체되는 시기일수록 실체 없는 기대감보다는 인허가라는 결과물에 집중해야 할 때다. 가장 안전한 곳은 역시 이미 본궤도에 진입한 여의도 한양아파트라고 판단함. 최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획득하며 재건축의 가장 큰 고개를 이미 넘었음. 정치권에서 어떤 소리가 나와도 관체를 득한 사업장은 규제 소급 적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여의도라는 입지에 속도라는 날개까지 달았으니 하방 경직성은 더 단단해질 것임. 신길2구역 역시 이번 사이클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사업지임. '자이 래미안 더 센트리드'라는 브랜드로 2,550세대 대단지가 들어서는데 이미 2025년 9월에 사업시행인가 고시를 마쳤음. 최고 49층 높이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설계된 만큼 사업성이 탄탄해 왠만한 규제 파도는 넘길 체력이 된다. 규모가 큰 만큼 신길뉴타운의 흐름을 주도할 에너지가 충분해 보임. 반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구축들은 외부 충격이 없어도 가격이 밀리는 모습임. 신길우성2차 27평이 2026년 7월에 10억 원에 거래되며 신저가를 경신한 것이 그 증거임. 직전 기록인 11.6억 대비 1.6억이 빠진 건 이미 시장에서 사업성이 약한 매물부터 걸러내고 있다는 뜻임. 사이클상 약해진 고리는 작은 흔들림에도 가장 먼저 끊어지기 마련이다. 결국 리스크가 커질수록 투자 지도는 단순해질 수밖에 없음. 저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배팅하기보다 여의도 한양이나 신길2구역처럼 이미 숫자로 증명된 곳에만 집중하겠음. 제 판단이 맞을지는 시간이 알려주겠지만 속도가 곧 돈이라는 원칙은 이번에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음. 규제가 강해질수록 이미 허가권 따놓은 단지들의 몸값은 더 뛸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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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김재민
    1개월 전

    결국 인허가가 깡패죠. 관체 넘은 한양은 이제 부르는 게 값일 겁니다.

  • 김배솔
    1개월 전

    신길우성2차 10억 찍은 거 보고 깜짝 놀랐음. 역시 사업 속도 안 나오면 지금 같은 장에선 바로 밀려버리네요.

  • 이정주
    1개월 전

    분석이 아주 날카로우십니다. 저도 지금은 사이클상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이라고 봐요. 신길2구역처럼 사시인 난 곳 아니면 당분간은 쳐다보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 이나리
    1개월 전

    여의도 한양은 진짜 대장답게 치고 나가네요. 부럽습니다.

  • 이태민
    1개월 전

    이재명 대표 발언이 시장에 찬물을 끼얹긴 했지만, 결국 핵심지는 갈 길 가더라고요. 저도 같은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