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20억 시대인데 3040 실거주로 신축이 당산동 비빌 수 있을까요?
최근 영등포구 신규 분양 단지들 분양가 나오는 거 보면 30대 입장에서 참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신길 써밋 클라비온 59형이 옵션 빼고도 16억에서 18억 선으로 책정됐는데, 발코니 확장이랑 취득세까지 생각하면 20억 가까이 태워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거든요. 자산 형성기인 3040 세대가 대출 끼고 들어오기엔 솔직히 진입 장벽이 꽤 높게 느껴지는 수치입니다. 이런 고분양가가 그냥 나오는 건 아니고 결국 주변 시세 영향이 크겠죠. 실제로 당산래미안4차나 당산센트럴아이파크 같은 당산동 대장주 84형이 23억에서 25억 원대까지 거래되니까, 분양가도 그 흐름을 따라가는 모양새입니다. 이미 검증된 당산동 인프라 가격이 가이드라인이 된 셈인데, 신축이라는 이유만으로 신길이나 영등포뉴타운 쪽이 이 가격대를 정당화하려면 결국 상품성이 압도적이어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이번에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한 영등포뉴타운 1-12구역의 역할이 중요해 보입니다. 최고 49층에 1,177세대 규모로 들어선다는데, 이 정도 랜드마크급 규모에 초고층 스카이라인까지 갖춰져야 기존 상급지 인프라랑 비벼볼 만한 경쟁력이 생기지 않을까요? 단순히 새 집인 걸 넘어서 영등포푸르지오처럼 2,462세대 초품아 급의 실거주 만족도를 신축이 어떻게 채워줄지가 3040 실수요자들의 갈아타기 향방을 결정할 것 같습니다.
댓글4개
- 이인강1개월 전
59형 20억은 진짜 체감상 선 많이 넘은 느낌인데... 월급쟁이가 감당 가능한 수준인가요.
- 잘난해달1개월 전
영등포뉴타운 1-12구역 49층 확정된 건 확실히 호재긴 해요. 근데 당산동 인프라는 무시 못 하죠. 학원가나 여의도 접근성 생각하면 전 아직 당산 쪽이 우위라고 봅니다.
- 최민연1개월 전
글쎄요. 그 가격이면 차라리 마포나 성동구 급매 잡는 게 미래 가치 측면에서 낫지 않나요? 영등포가 좋아지곤 있지만 20억대면 선택지가 너무 많아짐.
- 장재명1개월 전
데이터 정리 깔끔하시네요. 영등포푸르지오 같은 대단지 살던 사람들이 신축 평수 줄여서 갈지, 아니면 당산동 구축 대형으로 갈아탈지 고민 많을 타이밍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