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최석별
1개월 전

영등포 20억 시대와 세제 개편이 만드는 상급지 진입로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17억에서 20억 사이 주택들이 시장의 중심부로 들어왔습니다. 정부가 초고가 규제는 유지하되 중가 주택의 숨통을 틔워주니 자산가들이 영등포 핵심지를 절세와 수익의 대안으로 찍은 겁니다. 이런 흐름은 영등포 푸르지오 25평형이 15.4억에 신고가를 뚫으면서 이미 숫자로 증명되었습니다. 구축 대단지가 이 정도 하단을 받쳐주면 영등포 일대 주택 가격은 자연스럽게 20억을 새로운 바닥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특히 신길 2구역 분양가가 평당 1억 원까지 거론되는 건 시장에 주는 시그널이 매우 큽니다. 강남권에서나 보던 평당 1억이라는 기준선이 영등포에 상륙했다는 건 이곳이 하이엔드 입지로 완전히 체급을 바꿨다는 소리죠. 결국 이번 정책의 나비효과로 영등포는 '덜 똘똘한 한 채'가 아니라 확실한 상급지 한 채로 재편될 수밖에 없습니다. 세금 구조상 20억 초반대 라인이 갈아타기의 핵심 승부처가 되면서 매수세가 더 촘촘하게 붙을 걸로 보입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거래가 얼어붙는 구간이 나오겠지만 그게 끝이 아닐 겁니다. 오히려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되면서 영등포 핵심지의 희소성은 지금보다 몇 배는 더 높게 평가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영등포는 가성비 지역이 아닌 강남 진입을 위한 필수 관문이자 상급지로 확실히 자리 잡을 듯합니다. 5년 뒤에 보면 지금의 20억 선이 누군가에겐 정말 잡고 싶었던 마지막 기회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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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안유진
    1개월 전

    영푸 15.4억 찍은 거 보고 다들 놀라셨죠. 근데 신길 2구역 평당 1억 썰 돌기 시작하면 그 가격도 우습게 보일 거예요. 영등포는 이제 확실히 체급이 달라졌음.

    매운노루
    1개월 전

    분석이 아주 치밀하시네요. 저도 며칠 전부터 영등포 쪽 임장 다니고 있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예전이랑 달라요. 20억 라인이 이제 심리적 저항선이 아니라 지지선이 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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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빈
    1개월 전

    솔직히 평당 1억은 좀 과한 거 아닙니까? 강남이나 여의도면 몰라도 신길이 그 정도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정책 빨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을 텐데요.

  • 박영혜
    1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세금 계산기 두드려보니 1주택자 기준으로는 지금 영등포 라인 잡아두는 게 장기적으로 세금 방어하기에도 제일 합리적인 선택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