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성예한
1개월 전

영등포 푸르지오 15억 시대, 세입자들 버티기 힘들겠네요

영등포에서도 10년 넘게 사신 세입자분들이 쫓겨날 판이라는 얘기가 들리네요. 제가 이 바닥에서 수십 년 굴러보니까 지금 분위기가 딱 예전 폭등기 전조 증상이랑 판박이입니다. 최근에 영등포 푸르지오 25평이 15.4억에 신고가를 찍었죠? 구축 대단지가 이 정도 받아주면 바닥은 이미 단단해진 거예요. 여기에 써밋 클라비온 59형 분양가가 18억 선으로 나왔습니다. 옵션이랑 취득세 다 더하면 실투자 20억인데, 이게 끝이 아니라 신길 2구역은 평당 1억 소리까지 들리거든요. 이게 무슨 소리냐면요. 이제 영등포는 평범한 월급쟁이가 전세 살면서 버틸 동네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제 지인 중에도 세제 개편안 발표되고 나서 14년 산 세입자분한테 11월에 나가달라고 통보한 분이 있어요. 세금 부담은 커지는데 실거주 요건은 빡빡해지니 주인들이 직접 들어오거나 아예 고가에 매도해서 상급지로 넘어가려고 하죠. 매물은 잠기고 분양가는 천정을 뚫으니 결국 자금력 부족한 세입자들만 외곽으로 밀려나는 구조예요. 과거에도 그랬지만, 시장이 재편될 때는 늘 고통이 따르더군요. 결국 보석 같은 똘똘한 한 채로 자금이 쏠리는 현상은 앞으로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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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넓은코알라
    1개월 전

    14년 거주면 세입자분도 참 막막하시겠네요. 그래도 시장 순리가 참 무섭습니다.

  • 강수아
    1개월 전

    분양가 20억은 선 넘은 거 아닌가요? 영등포가 아무리 좋아졌어도 그 돈이면 마포나 강남권 구축이 눈에 밟힐 텐데요.

    임승혁
    1개월 전

    이분 말씀이 맞아요. 분양가가 저러면 주변 시세는 당연히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망설이다가는 영영 못 들어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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