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용감한홍학
영등포 임대 공급과 재개발 갈등의 끝은
정부가 발표한 7.7만호 임대주택 공급 기조를 보면 영등포역 인근이나 신길 15구역 같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정지들이 핵심으로 꼽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영등포구 34평 평균 매매가가 작년 11월 12억 1,000만원 수준에서 올해 9월 14억 4,000만원까지 올라온 상태라 주민들 눈높이도 예전 같지 않거든요 집값이 1년 새 2억 넘게 오르니, 공공으로 더 내놓으라는 정부와 내 집값을 지키려는 사람들 사이의 생각이 더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여의도 시범에서도 데이케어센터 같은 공공기여 시설 설치를 두고 서울시와 소유주들 사이에 갈등이 계속되는 걸 보면 이런 충돌이 단지 하나의 문제는 아닌 듯해요. 이런 갈등이 사업 속도를 늦출 수는 있겠지만 영등포구 전반의 상승세나 개발 의지가 워낙 강해서 적절한 선에서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공공과의 조율 과정이 험난하긴 해도 이 고비를 넘기는 것이 영등포가 서울의 핵심 주거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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