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순수한북극여우
영등포 신축 하자 논란에도 호가는 왜 안 꺾일까요
최근 공사비 갈등 겪고 입주하는 영등포 신축들 보면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사전점검 때 하자 수백 건 나왔다는 소식 들으면 입주민들 속이 얼마나 타들어 가겠어요. 제가 예전에 자재 값 아낀다고 마감 엉망인 집 들어갔다가 고생한 적이 있어서 그 싱숭생숭한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근데 묘한 게 이런 논란 속에서도 가격은 거침이 없던데요. 당산 리버파크 전용 59m² 분양권 호가가 26억 2,800만 원까지 올라온 거 보셨나요. 시공 품질 얘기가 나와도 서울 신축이라는 희소성이 모든 리스크를 덮어버리는 분위기입니다 양평현대6차 31평도 지난달 초에 15억 5,500만 원으로 신고가를 찍었더군요. 당산동 진입이 힘든 분들이 차선책으로 오면서 영등포 푸르지오 같은 대단지랑 같이 시세를 받쳐주는 듯합니다 지금 당장의 도배나 타일 하자가 스트레스는 주겠지만 영등포 입지 자체를 흔들지는 못할 거예요. 살다 보면 하자 보수는 지나가는 일이고 새 아파트라는 본질이 남던데요 품질 논란으로 잠시 주춤할 순 있어도 신축 프리미엄이 꺾이긴 어려워 보입니다. 하자와 입지 가치 사이에서 고민되겠지만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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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운두더지
입지가 깡패라 하자는 묻히는 경우가 많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