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삼부 다양한 평형 구성이 실거주에 주는 이점
여의도에서 오래 버틴 분들은 아시겠지만 삼부가 입지는 참 절묘하죠. 1975년에 지어져서 벌써 내년이면 50살인데, 여긴 세대수도 866세대로 적당하고 무엇보다 평형이 참 다양합니다. 제가 예전에 20평대랑 40평대 집들을 다 훑어본 적이 있거든요. 보통 구축은 평수가 작으면 구조가 너무 답답하기 마련인데, 삼부는 26평부터 59평까지 라인업이 6개나 돼서 선택지가 넓은 편입니다. 특히 대형 평수 쪽은 옛날 아파트 특유의 널찍한 거실 맛이 살아있더군요. 요즘 신축처럼 발코니 확장해서 억지로 넓힌 느낌이랑은 또 다른, 그 특유의 묵직한 안정감이 있어서 어르신들이 참 선호하시죠. 물론 평형이 워낙 쪼개져 있다 보니 단지 안에서도 분위기가 좀 갈릴 수 있어요. 20평대 사시는 젊은 부부랑 50평대 계신 베테랑 분들의 니즈가 다를 텐데, 이런 다양한 층이 섞여 사는 게 재건축 추진할 때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젊은 분들은 실거주하실 때 평형별로 대지지분 차이도 꼭 따져보셔야 해요. 단순히 지금 넓게 쓰는 것도 좋지만 결국 여의도는 미래 가치를 보고 들어오는 거니까요. 제 경험상 이런 다평형 단지는 나중에 평형 배정 때 수싸움이 꽤 치열해지거든요.
댓글4개
- 최기호1개월 전
삼부 43평 가봤는데 확실히 거실 개방감이 요즘 아파트랑은 차원이 다르더군요.
- 지윤미1개월 전
26평형은 복도식이라 호불호가 좀 갈릴 순 있는데 입지는 여의도 내에서도 손꼽히죠.
- 최선주1개월 전
글쎄요, 평형이 너무 다양하면 나중에 재건축 동의서 받을 때 이해관계 조정하기가 더 빡빡하지 않을까요?
명랑한곰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는데 오히려 평형 선택권이 많아서 일반분양분 조절하기엔 유리할 수도 있어요. 추진위에서 머리 잘 써야죠.
답글 1개 펼치기 - 박아우1개월 전
여의도 삼부 정도면 주차도 여의도 구축들 중엔 양호한 편이라 실거주 만족도는 꽤 높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