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목화·삼부 초고층화가 영등포 강변에 던질 파장
최근 여의도 한강변 재건축 속도 붙는 거 보면 확실히 사이클의 정점으로 가는 기분이 듭니다.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들어온 목화아파트가 래미안 와이니티로 이름 확정하고, 삼부아파트도 지난 9월 15일에 조합설립인가까지 마쳤더군요. 이제 여의도 마천루는 계획이 아니라 실행 단계로 진입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이런 변화가 여의도 담장 안에서만 끝날까요? 저는 인근 양평동4가 같은 준공업지역의 고밀 개발 움직임과 연결해서 봐야 한다고 봅니다. 이쪽은 용적률을 40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정책적 토대가 이미 마련되어 있죠. 일반 재개발에 비해 기부채납이나 용적률 인센티브 활용이 훨씬 유연한 편이라서, 여의도의 60층 이상 초고층 단지들과 연계된 거대한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변을 따라 낙후된 공장 지대 이미지를 벗고 서울의 새로운 부촌 축이 완성되는 셈이죠. 결국 영등포는 여의도라는 초고층 심장부와 그 배후지가 고밀도로 결합하면서, 서울에서 가장 입체적인 도시 경관을 주도하는 핵심 강변 지역으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다만 지금 같은 고금리 기조가 1년 이상 더 길어지면, 이 화려한 스카이라인 설계안들이 실제 착공까지 버틸 체력이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겠네요.
댓글2개
- 굳은여우1개월 전
여의도가 60층 넘게 올라가면 그 그림자나 조망 간섭 때문에 인근 단지들은 오히려 시세 영향이 갈릴 수도 있겠네요. 단순히 같이 올라간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닐 겁니다.
- 도우배1개월 전
용적률 400% 다 채우면 닭장 아파트 되는 거 순식간입니다. 스카이라인은 멋있겠지만 실제 거주 쾌적성이 그만큼 따라와 줄지가 의문이네요.
보람찬사막여우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쾌적성 우려도 있지만, 서울에서 이 정도 고밀 개발 허용해 주는 입지가 흔치 않죠. 사업성 측면에서는 양평동 준공업지역이 확실히 메리트 있어 보입니다.
답글 1개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