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포근한토끼
1개월 전

여의대방2구역 밤동산 2300세대 기대되지만 이주 갈등은 복병일듯?

여의대방2구역, 일명 밤동산 구역지정 소식에 다들 설레시는 것 같습니다. 이게 1, 2구역 합치면 2,300세대 규모라 영등포 스카이라인이 바뀐다는 장밋빛 미래만 보이죠. 제가 수십 년 투자하면서 이런 대단지 정비사업 참 많이 지켜봤거든요? 근데 밤동산은 지금 돌아가는 꼴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추진 단체만 5~6개라는데 벌써부터 주도권 싸움이 장난 아니라고 하죠. 과거에 전문가들이 입지 좋다고 떠들던 곳들도 내부 갈등 터지면 10년은 우습게 흐릅니다. 이주비 대출 문제는 또 어떻게 풀 건지도 의문이에요. 지금 신도림역 인근 48평, 50평 대형 시세가 12억에서 14억 원 정도 하거든요? 이주 시기에 이 정도 전세금을 감당할 곳이 주변에 넉넉하지 않다는 게 팩트입니다. 최근 세제 개편안 나오면서 1주택자들도 실거주 의무 채우려고 직접 들어가는 추세잖아요. 사실 14년이나 산 세입자한테 나가라고 통보하는 집주인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00세대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 전세 시장이 버틸 수 있을까요? 결국 사업이 궤도에 올라도 이주 단계에서 세입자 퇴거 갈등에 막혀 표류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재개발은 속도가 생명인데 내부 정비 안 되면 나중에 추가 분담금으로 독박 쓸 수도 있어요.

4

댓글
4개

  • 신나영
    1개월 전

    밤동산은 워낙 입지가 깡패라 시간은 걸려도 결국 갈 곳이라 봅니다.

  • 총명한청설모
    1개월 전

    추진위가 5개 넘는다는 건 진짜 사업 하지 말자는 소리죠... 경험상 이런 곳은 관리처분까지 가는 것도 기적입니다.

  • 김수린
    1개월 전

    이분 말씀이 현실적이죠. 지금 전세 매물 잠기는 속도 보면 나중에 이주비 대출 나와도 들어갈 집이 없을걸요?

  • 김재윤
    1개월 전

    신도림 14억이면 이주 수요가 거기로 다 몰릴 텐데 감당 안 될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