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신다경

양평동4가 400% 용적률이 영등포 재개발 판도 바꿀까요?

양평동4가 민간도심복합개발 소식을 보면서 사업 구조를 좀 뜯어봤습니다. 이 지역은 준공업지역이라 법정 상한인 용적률 400%를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더군요. 보통 일반 재개발이 용적률을 이만큼 올리려면 임대주택 기부채납 부담이 상당한데, 민간도심복합 방식은 그런 허들을 낮추면서 사업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상당히 위협적인 장점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시행자 지정 동의율 요건도 토지등소유자 3분의 2 수준이라, 일반적인 재개발의 4분의 3 요건보다 문턱이 낮아 속도 면에서도 유리할 것 같네요. 결국 사업의 핵심인 일반분양분 확보와 추진 속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라, 영등포 내 다른 정비사업지들과 비교해도 확실히 체급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실제 분담금 산출 시 지분 쪼개기나 보상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건이겠네요. 초기 투자금의 기회비용을 속도에 걸어볼 분들에겐 기회겠지만, 확정된 수익률을 중시하는 분들에겐 아직 안개 속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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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이훈은

    준공업지역 용적률 400%는 진짜 깡패긴 하죠. 사업성 하나는 영등포에서 독보적일 듯합니다.

  • 알맞은고니

    동의율 3분의 2면 추진위 단계에서 진 빠질 일은 훨씬 적겠어요. 선유도역 인근이라 입지도 괜찮고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