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밋 클라비온 84형 실종과 20억 시대가 예고한 영등포 양극화
정부 공급 대책 믿고 기다리다가는 영등포 신축 영영 못 잡습니다. 이번에 나온 써밋 클라비온 모집공고 보셨나요? 가장 선호도 높은 34평형(84㎡)은 아예 일반분양 물량이 0개입니다. 조합원들이 다 가져갔다는 건데, 서울 도심지 핵심 신축 공급이 얼마나 씨가 말랐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죠. 그나마 나온 25평형(59㎡) 분양가도 16억에서 18억 원 사이로 책정됐습니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랑 옵션 좀 넣으면 금방 19억 넘어가고요. 취득세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20억은 들고 있어야 진입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25평 하나 받는 데 20억이라니,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 할 수치죠. 근데 이게 끝이 아닐 것 같아 더 무섭습니다. 어디 카페에서 신길 2구역은 평당 1억 원까지도 본다는 글을 봤는데, 이게 마냥 헛소문처럼 들리지 않거든요. 당산래미안4차나 당산센트럴아이파크 같은 기축 34평형들이 이미 23억~25억 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니까요. 신축 25평이 20억이면 기축 대장주 34평 시세랑 키 맞추기가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정부가 외곽에 주택 몇십만 채 짓겠다고 발표해도, 정작 수요가 몰리는 영등포 핵심지의 신축 희소성은 더 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돈 있는 분들은 이미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고분양가 논란이 있어도 결국 '지금이 제일 싸다'는 심리가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를 계속 자극하는 모양새입니다. 8·13 대책이 나왔지만 서울 도심 공급 절벽은 단기간에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네요. 결국 입지 좋은 신축은 부르는 게 값이 되는 초양극화 장세로 갈 것 같습니다. 저도 자금 계획 다시 짜보니까 고민이 깊어지는데, 결국 영등포 상급지 쏠림은 더 심해질 거라는 확신만 드는 밤입니다.
댓글2개
- 서러운밍크1개월 전
25평 20억 시대라니 진짜 시드가 무섭게 올라가네요. 영등포 푸르지오 같은 구축에서 신축 갈아타기는 이제 넘사벽 수준인 듯요.
- 문다정1개월 전
글쎄요, 신길 2구역 평당 1억은 좀 과한 희망회로 아닐까요? 아무리 입지가 좋아도 경기도 외곽 공급 물량 풀리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텐데 지켜봐야죠.
이하은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서울 도심 신축은 늘 공급이 부족했다는 게 팩트죠. 당산동 대장주들 25억 찍는 거 보면 써밋 분양가도 금방 적응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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