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밋 클라비온 20억 시대, 신도림 대형 13억이 저평가인 이유
세제개편안 보니까 이제는 '어설픈 투자'보다 '확실한 실거주' 한 채가 답인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영등포 상투 잡고 고생 깨나 해봐서 압니다. 당시 매수가 대비 3억 넘게 빠지는 거 보면서 밤잠 설쳤던 기억이 아직도 뼈아프네요. 이번에 신길 써밋 클라비온 보니까 25평형(59형) 분양가가 옵션에 취득세 다 하면 사실상 20억이더라고요. 영등포 푸르지오 25평이 15.4억에 신고가 찍히는 거 보면서 세상 참 많이 변했다 싶습니다. 근데 25평 신축 20억 줄 돈이면 눈을 조금만 돌려봐도 선택지가 꽤 많거든요. 제가 실패해 봐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 고분양가 시대엔 가성비 좋은 구축 대형이 눈에 들어옵니다. 신도림역 근처 5분 거리 아파트들 48평이나 50평대 매매가가 아직 12억에서 14억 사이입니다. 영등포 신축 소형보다 훨씬 넓게 살면서 돈도 아끼는 게 지금 같은 세제 환경에선 실질적인 승자 아닐까 싶어요. 남들 신축 소형에 20억 태울 때, 저는 널찍한 대형에서 발 뻗고 자는 게 훨씬 실속 있어 보이네요.
댓글5개
- 탐스러운닭1개월 전
신도림역세권 13억이면 진짜 옛날 가격 같네요.
- 노오성1개월 전
저도 대형평수 갈아타기 보고 있는데 신도림 쪽은 정말 가격이 매력적이네요.
- 고형용1개월 전
제가 그때 상투만 안 잡았어도 지금 신도림 대형 두 채는 샀을 겁니다. 자조 섞인 웃음만 나오네요.
- 김주혜1개월 전
신도림 대형이 싸긴 한데 연식이 좀 걸리지 않나요? 영등포 신축의 커뮤니티나 인프라 생각하면 20억이라도 신축 가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서는 구축 대형보다는 신축 선호도가 압도적이더라고요. 물론 가성비 면에서는 글쓴이님 말씀이 일리가 있습니다.
- 한승주1개월 전
2021년에 영끌해서 신축 들어간 제 친구는 지금 세금 걱정에 잠도 못 자더라고요. 역시 실거주 만족도랑 가격 균형이 제일 중요한 듯합니다.